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오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4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Seoul Design Festival)에 참가한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2002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최대 디자인 산업 행사로,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와 기업이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이는 글로벌 전시다. 매년 3천여 개 브랜드와 5천 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무대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에서 그룹 계열사인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Fluidity for Future(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움직임)’를 주제로 한 미래 디자인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키네틱월과 콘셉트 타이어 전시
부스 외관은 타이어 몰드를 재활용한 업사이클 브릭(Upcycle Brick)으로 제작된 키네틱월 구조로, 물결처럼 움직이는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흐름을 시각화한다. 내부에는 100% 지속가능 소재와 3D 프린팅 기술을 결합한 지속가능성 콘셉트 타이어(Sustainable Concept Tire)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는 차세대 친환경 타이어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상징적 작품이다.
디자인과 ESG를 잇는 리무브(re:move) 프로젝트
한국타이어는 자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순환디자인연구실 디스코랩(DISCO Lab)과 협업한 업사이클링 오브제를 전시한다. 타이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브라다(Bladder, 타이어 성형용 내피)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가구와 조형물을 통해 자원의 순환과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를 제시한다.
또한 업사이클링 롱보드, 키링, 리유저블백, 스티커 등 리무브 프로젝트에서 탄생한 다양한 굿즈도 전시된다. 관람객은 현장 SNS 이벤트에 참여해 해당 굿즈를 받아볼 수 있다.
모델솔루션, CMF 트렌드와 AR 기술 선보여
공동 부스를 운영하는 모델솔루션은 CMF(Color, Material, Finish)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자체 개발한 증강현실(AR) 기기 체험존을 운영한다. 디자이너와 관람객은 실제 제품 개발 단계에 적용되는 고정밀(High-Fidelity) 시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디자인 리더십 강화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를 통해 모빌리티를 넘어 소재·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장된 ‘지속가능한 디자인 언어’를 제시하며, 미래형 디자인 브랜드로서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Red Dot), iF, IDEA 등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5년 레드닷 어워드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최고 영예인 루미너리(Luminary), 2016년 iF 어워드에서는 콘셉트 디자인 부문 골드(Gold)를 수상하며, ‘Hankook’ 브랜드의 프리미엄 위상을 공고히 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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