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모비오 코리아가 지난 6일 서현 사업장에서 ‘아우모비오 이노베이션 데이(AUMOVIO Innovation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주요 고객사, 정부 기관, 학계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한 공동 혁신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동윤 아우모비오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비롯해, 파트너 스타트업 8개사 및 아우모비오의 핵심 기술 시연 세션, 그리고 참석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업으로는 ▲윌코 ▲에이유 ▲보이노시스 ▲딥인사이트 ▲옐로나이프 ▲딥핑소스 ▲모플랫 ▲텔레칩스 등 8개사가 참여했으며, AI 기반 영상인식 안전기술, 아동 감지 및 침입 경보 레이더, QD LED 조명,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솔루션 등 다양한 미래차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아우모비오는 이날 행사에서 안전성, 연결성, 자율주행, 그리고 흥미성(Entertainment Experience)을 축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솔루션, 고성능 브레이크 기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관련 기술 등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핵심 기술이 소개됐다.
오후에 열린 2부 세션에서는 아우모비오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부 혁신 사례와 스타트업 기술 연계를 통한 기술 실증(PoC) 사례가 공유됐다. 이 세션은 실제 현장의 과제를 외부 혁신 역량과 연결해 해결하는 ‘공동 혁신(Co-innovation)’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강동윤 대표는 “이번 이노베이션 데이는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아우모비오의 기술 비전과 국내 스타트업들의 혁신 역량을 한자리에서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기술 생태계의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모비오 코리아는 지난 9월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그룹 산하에서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국내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진행한 ‘링크업(Link-Up)’ 프로그램의 PoC 성과를 기반으로, 아우모비오 싱가포르 R&D 센터가 주최하는 ‘이노 익스피리언스 데이(Inno Experience Day)’에 국내 7개 스타트업의 참가를 지원한 바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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