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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BMW와 손잡고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 공개…차량용 AI 비서의 새 시대 연다

2025.11.07. 14: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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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차세대 차량용 음성 비서 기술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Alexa Custom Assistant)’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기술은 BMW 차량에 최초로 도입되어 운전자에게 더 자연스럽고 지능적인 대화 경험을 제공하며, 차량 내 음성 비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아마존은 올해 초 차세대 음성 비서 ‘알렉사+(Alexa+)’를 공개하며 음성 인공지능(AI)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바 있다. 알렉사+는 사람과의 대화가 더욱 자연스럽고, 상황에 맞춘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가정뿐 아니라 이동 중에도 사용자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차세대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 BMW 차량에서 첫 선

이번에 공개된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는 자동차 제조사가 자사 브랜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음성 비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기반에서 구동되는 이 기술은 알렉사+ 아키텍처를 토대로 70개 이상의 대규모 언어모델(LLMs)과 에이전틱(Agentic)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명령어 수준을 넘어, 상황 인식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졌다. 운전자는 주행 중에도 차량 시스템 제어, 내비게이션 설정, 일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만으로 손쉽게 수행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제안과 맥락 인식 대화가 가능해졌다.

아마존 알렉사 및 에코 부문 부사장 다니엘 라우시(Daniel Rausch)는 “알렉사+ 아키텍처를 커스텀 어시스턴트에 도입함으로써 파트너사들이 자신들의 브랜드 특색에 맞는 지능형 비서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BMW와 같은 혁신적인 파트너와 함께 반응형 AI가 일상 속 모든 경험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BMW 차량에 통합된 알렉사+ 기반 음성 비서가 자연스럽고 지능적인 대화 경험을 제공한다.

BMW, 알렉사+로 완성한 ‘BMW다운’ AI 비서

BMW 그룹은 이번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음성 비서를 최초로 탑재하는 브랜드가 된다. BMW는 이미 기존 알렉사 기반의 음성 비서 시스템으로 2025 오토 모터 스포츠 테크 어워드(Auto Motor Sport Tech Award) 음성 어시스턴트 부문 1위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요른 프레이어(Jörn Freyer) BMW 사용자 인터랙션 부문 부사장은 “아마존의 첨단 AI 기술인 알렉사+를 통해 BMW 고유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운전자는 이제 단순히 명령을 내리는 것을 넘어, 차량과 ‘대화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와 아마존의 협력은 단순한 음성 명령 기술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차량 혁신으로 확장된다. AWS는 BMW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상 하드웨어 환경, 그리고 자동차 개발 전반의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운전자 중심의 ‘지능형 주행 경험’으로 진화

이번 협력은 운전자와 차량 간의 상호작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BMW 차량에 적용될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는 주행 중 안전을 유지하면서도 복잡한 요청을 처리할 수 있으며, 차량 상태와 운전 패턴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아마존은 향후 알렉사+를 다양한 기기와 환경으로 확장해, 사용자가 집 안에서 요리를 하거나 출퇴근길 운전 중에도 동일한 수준의 자연스러운 AI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BMW와 아마존의 협력은 차량 내 대화형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자동차 산업의 지능형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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