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HorN이 매주 월요일 올리는 [롤짤]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일어난 일을 한 컷에 담는 코너입니다. RedHorN 작가는 네이버에서 LCK 요약툰을 연재했습니다.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중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낸 사람 중 '구마유시' 이민형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올해 초 LCK 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스매쉬'와 주전 경쟁을 벌였고, T1 조 마쉬 CEO가 '구마유시'의 주전 복귀를 요청했다고 직접 언급하며 때 아닌 '낙하산 논란'도 일었습니다. 이후 악성 팬덤에 시달리며 마음고생이 심했죠.
선수는 결과로 모든 것을 증명한다고 하죠? MSI 진출전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린 '구마유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도 후반으로 갈수록 물 오른 기량을 뽐내며 LCK 4번 시드로 시작한 T1을 결승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kt를 상대로 한 결승전에서도 맹활약하며 전무후무한 '롤드컵 3회 연속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이번 결승전에서 구마유시는 MVP로 선정됐습니다. 그는 결승전 후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게임 내적으로 약점을 보완했고, 정신적으로 다양한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도 강했지만, 올해 더 단단한 모습으로 거듭난 '구마유시'가 과연 내년에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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