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쌓인 눈, 빨간 우체통, 그리고 성탄을 축하하는 한 통의 엽서. 잊혀가던 아날로그의 온기가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되살아났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10일 그룹의 경영 철학 ‘해피 메모리즈(Happy Memories)’에서 영감을 받아 ‘해피 모먼트(Happy Moments)’를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케이크 5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오브제들을 케이크 디자인에 녹여 감성과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 측은 “F&B 경쟁력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지난 9월부터 상품 개발을 진행했다”며 “연말 고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크리스마스 시즌 시그니처 케이크 ‘산타 포스트박스’
시그니처 케이크 ‘산타 포스트박스’, 우체통에서 찾은 아날로그 감성
이번 시즌의 시그니처는 빨간 우체통을 형상화한 ‘산타 포스트박스’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편지를 주고받던 추억에서 착안해, 눈 덮인 우체통에 성탄의 따뜻한 감성을 담았다. 독일식 전통 초콜릿 케이크 ‘포레 누아’를 모티프로 다크 초콜릿 크림과 다크 체리 콩포트를 조합해 진한 풍미와 생동감 있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특히 케이크 외형이 실제 미니어처 우체통처럼 구현돼 보는 즐거움과 함께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호텔 관계자는 “성탄의 감성을 단순한 장식이 아닌 스토리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딸기 트리’·‘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등 다채로운 라인업
시그니처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눈길을 끈다. 신선한 생딸기를 풍성하게 쌓아올린 ‘딸기 트리’는 약 32cm 높이의 장관을 자랑하며, 파라다이스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메뉴다.
왼쪽부터 ‘산타 포스트박스’, ‘딸기 트리’, ‘화이트 윈터 펄’,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인기를 얻었던 화이트 코튼, 블랙 포레스트, 녹차 화이트 초코 케이크, 블루베리 쉬폰 케이크 등 4종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순백의 케이크 속에 열대과일을 담은 ‘화이트 윈터 펄’, 레드 와인의 짙은 색감을 구현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각각 독창적인 콘셉트로 완성됐다.
사전 예약 14일 시작, 작가 모모킴 일러스트 카드 증정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케이크의 사전 예약은 오는 14일부터 네이버와 파라다이스시티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2월 1일부터는 파라다이스시티 ‘가든 카페’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파라다이스 부티크 베이커리’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 고객에게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모모킴의 작품이 담긴 스페셜 카드가 증정된다. 호텔 측은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디저트가 아닌, 고객이 기억할 수 있는 하나의 ‘이야기 있는 경험’으로 완성됐다”며 “파라다이스가 추구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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