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오픈AI
매년 수십만 명의 미국 군인들이 제대 후 민간 사회로 전환한다. 새로운 기회가 열리지만 동시에 취업 준비, 교육 선택, 복지 혜택 활용, 주거와 재정 계획 등 낯선 과제들이 뒤따른다. 실제로 9·11 이후 참전용사 절반 가까이가 “민간 생활 적응이 어렵다”고 답한 바 있다.
오픈AI는 “AI 기술이 인류 모두에게 혜택이 되어야 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퇴역 또는 전역 12개월 이내의 미군 복무자와 참전용사에게 ‘ChatGPT Plus’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픈AI 내에서 근무 중인 참전용사 직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일상적으로 ChatGPT를 활용하며, 이 도구가 새로운 경력을 탐색하고 이력서를 작성하며 미래를 계획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직접 체감했다고 전했다.

출처 : 챗GPT 생성 이미지
무료로 제공되는 ChatGPT Plus를 통해 복무 전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군 복무 경험을 민간 경력 언어로 자연스럽게 표현한 이력서 작성
- 실제 면접처럼 진행되는 모의 면접 및 피드백
- 복지 혜택, 행정 서류 등 복잡한 절차의 명확한 안내
- 주거, 교육, 재정 계획 수립 지원
- 24시간 대화형 지원 서비스 이용
오픈AI는 이를 위해 신원 인증 전문업체 SheerID와 협력해, 지원 대상이 실제 복무자임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오픈AI 아카데미를 통해 참전용사 전용 가이드 영상과 100개의 예시 대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픈AI는 “참전용사들이 지닌 리더십과 책임감, 적응력은 미국 사회의 근간을 이뤘다”며 “이번 지원은 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작은 방법이자,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 / 김지훈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