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이 광저우자동차그룹(GAC)와 신에너지차 부문의 새로운 성장 패턴을 조성하기 위해 10년 포괄적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 11월 10일 광저우 판위에 위치한 GAC 그룹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지능형 제조, 기술 혁신, 시장 자원 등 각자의 강점을 결합한 체계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지능형 섀시 시스템, 배터리 교환, 차세대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할 예정이다. GAC 그룹의 차량 브랜드는 CATL의 최신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하여 시장 경쟁력을 갖춘 NEV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또한, 양측은 배터리 임대, 공동 스테이션 건설, 공유 에너지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력하여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평등, 상호 이익, 자원 공유의 원칙을 바탕으로 구축된 이번 프레임워크는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 스와핑 생태계 개발, 전기화 플랫폼 혁신 등을 포괄하며 고품질 산업 성장을 강력하게 지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장기 파트너십은 GAC AION, CATL, 그리고 징둥닷컴(JD.com)이 공동 개발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온 UT 슈퍼의 출시 직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CATL의 Choco-SEB 배터리 교환 기술과 GAC 그룹의 지능형 제조 역량이 결합된 아이온 UT 슈퍼는는 징둥닷컴을 통해 독점적으로 판매되었으며, 신에너지차 부문에서 소비자 직접 소매 모델을 개척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양사는 이 같은 초기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동반 성장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공식화하며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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