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에이전트형 AI 모델과 차세대 로봇 기술을 동시에 공개하며 물리와 디지털을 잇는 새로운 운영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표된 Project Eluna는 복잡한 작업 흐름을 스스로 분석하고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 모델로, 물류 현장에서의 의사결정과 상황 대응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더해 Blue Jay라 불리는 다중 제어 기반 로봇팔 시스템도 함께 소개되었는데, 다양한 형태의 사물을 정밀하게 분류하고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점이 강조됐다.

AWS 역시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Quick Suite는 반복적인 문서 작업과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기업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업무 속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연어 기반 입력 방식과 워크플로 자동 구성 기능을 통합해 일반 직원도 손쉽게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발표는 아마존이 AI를 단순한 서비스 제공이 아닌 조직 내부의 핵심 운영 엔진으로 활용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이 AI를 도구가 아니라 운영 전략 중심에 배치하려는 흐름은 앞으로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가 실제 물류 현장과 기업 사무환경에서 얼마나 빠르게 성과로 이어질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 / 한만수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