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이시 주립대학교가 성인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설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과정은 AI 여행 도구를 주제로 구성되어, 일상 생활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고령층이 겪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새로운 기술 환경에 보다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강의는 복잡한 기술 설명을 최소화하고, 실제 사용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음성 비서 활용법, 스마트폰 기반 번역 기능, 여행 일정 자동화 앱 사용 등 생활 밀착형 기능들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 측은 AI가 일상 곳곳에 자리 잡은 만큼, 고령층도 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사회 전반의 디지털 포용성이 강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 있는 계층을 지원하려는 긍정적인 시도라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실제로 얼마나 많은 노년층이 교육에 참여하고, 이후 실생활 사용까지 이어질지는 향후 지속적인 운영과 접근성 개선에 달려 있다. AI 시대의 포용성과 접근성이라는 과제가 교육 분야에서도 점점 더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글 / 한만수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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