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16번째 신규 세트 '신화와 전설'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화와 전설'의 신규 시스템 ‘해금’을 포함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공개됐으며, TFT e스포츠를 위한 ‘Compete TFT. COM’ 서비스 등의 내용을 함께 발표했다.
이번 세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는 ‘해금’이다. 16번째 세트 '신화와 전설'에서는 총 100명의 챔피언이 등장하며, 이 중 40명의 챔피언은 ‘해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특히, 해금은 총 7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1단계는 14명, 2단계는 19명 등 단계별로 획득할 수 있는 챔피언이 달라진다.
이 ‘해금’은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이 ‘해금’의 조건은 챔피언마다 다르며, ‘니달리’의 경우 2성 니코를 배치하면 해금되고, ‘사일러스’는 2성 자르반, 럭스, 가렌을 배치해야 해금할 수 있는 식이다.
이 ‘해금’된 챔피언은 랜덤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닌 확정으로 등장하며, 이용자는 다양한 포지션의 챔피언을 조합하는 재미를 더하고, 해금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더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이 높은 난도의 ‘해금’ 챔피언은 엄청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고, LOL 스토리에 입각한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요네’는 형제로 등장하는 3성 ‘야스오’로 해금할 수 있고, 스킬 시너지가 발생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랜덤 요소가 아닌 ‘계산이 서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다.
신규 특성과 증강인 ‘신화와 전설’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먼저 증강의 경우 140개의 신규 증강이 추가되어 역대 최대 규모인 350개의 증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협동 증강이 다시 등장한다.
또 다른 핵심 요소도 있다. 바로 지역이다. 이번 ‘신화와 전설’에서는 빌지워터, 슈리마, 아이오니아, 녹서스 등 4개 지역이 등장하며, 지역마다 특성과 소속 챔피언이 모두 다르다.
이 지역 챔피언들은 저마다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해금’ 챔피언 역시 지역 특성에 따라 스킬이 달라진다.
일례로 ‘라이즈’의 경우 4개의 서로 다른 지역 특성 캐릭터를 활성화하면 7단계로 해금되며, 조합에 따라 맹독 도트딜을 넣는 마법사가 될 수도, 일정 지역을 폭발시키며, 골드를 생성할 수도 있는 등 특성에 차이가 된다.
이 중에서 ‘슈리마’ 특성은 나서스, 제라스, 레넥톤, 아지르를 모두 찾으면 캐릭터들의 시너지가 찾은 수만큼 배로 증가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장식 요소도 등장한다. 먼저 ‘해방된 K/DA 팝스타 아리’, ‘해방된 반역자 다리우스’, ‘프레스티지 핏빛 달 미스 포춘’, ‘미니 암흑 우주 럭스’ 등의 장식 요소가 이용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TFT의 e스포츠 대회인 ‘파리 오픈’을 기념해 ‘르카페 드 파리 맵’, ‘파리로 간 펭구’, ‘파리로 간 배불뚝이’ 등 낭만의 도시라 불리는 파리의 분위기를 담은 신규 장식 요소도 추가된다.
새로운 e스포츠 계획도 공개됐다. 라이엇 측은 TFT e스포츠의 참가 활성화를 위해 ‘Compete TFT.COM’ 플랫폼을 새롭게 개설한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이용자들의 덱 전략 및 랭크 순위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e스포츠 대회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해당 사이트에서 이용자들은 자신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 알람을 받을 수 있으며, 사이트에 직접 ‘체크인’(참여)할 수도 있다.
라이엇 측은 향후 e스포츠 대회 대진 및 기타 대회 정보도 해당 플랫폼 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각 이벤트 정보부터 이용자들이 예선 참가, 대회 참가 방식이 더 간결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