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2025에서 다양한 신작 게임들이 이용자들과 만나며 호흡한 가운데 전시장의 곳곳에서 '숨은 주역'으로 활약한 기업이 있다. 바로 이용자들의 원활한 게임 시연을 위해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책임진 삼성전자다.
올해 지스타 현장에서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구글 플레이 등 주요 거대 부스에 삼성전자의 '오디세이(Odyssey)' 시리즈가 대거 배치됐다.
메인 스폰서로 최대 규모 전시장을 자랑한 엔씨소프트 부스에는 '오디세이 OLED G6'와 '오디세이 OLED G5'가 있었다. 약 180여 대 규모로 구축된 시연 존에서 관람객들은 '아이온2'와 '신더시티' 등 신작을 직접 플레이하며 뛰어한 화면과 몰입감을 체험했다.
올해 출시된 오디세이 OLED G6는 500Hz의 초고주사율과 0.03ms(GTG 기준)의 응답 속도로 끊김 없는 부드러운 플레이를 선사하는 것이 강점인 모니터다. 27형의 크기에 QD-OLED 패널을 탑재하고 최대 밝기 1000니트, QHD 해상도를 지원해 몰입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어두운 장면에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화면과 뛰어난 색감을 선사하며 '아이온2' 등 엔씨소프트의 시연작에 이용자들이 한층 더 빠져들 수 있게 만들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Z 폴드7 등 삼성전자의 최신 기기를 통해 아이온2의 최초 모바일 시연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이블베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등 4종의 시연작을 선보인 넷마블 부스에서도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가 크게 활약했다.
먼저 넷마블의 신작 '몬길: STAR DIVE' 3D 모드 시연 공간에는 내장 카메라로 사용자의 눈 위치를 실시간 추적하고 렌티큘러 렌즈를 통해 양안에 서로 다른 이미지를 전달함으로써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깊이감 있는 입체 화면을 구현하는 '오디세이 3D'가 자리했다.
현장의 관람객들은 최대 165Hz 주사율과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3D'를 통해 게임을 경험한 뒤 마치 화면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캐릭터의 움직임부터 전투 연출, 배경의 공간감까지 입체적으로 살아나는 것도 강점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 부스에서는 32인치 4K, 주사율 240Hz, 0.03ms 응답속도를 자랑하는 '오디세이 OLED G8'을 통해 신작 '프로젝트 이블베인'의 협동 액션을 즐길 수 있었고, 34인치 커브드 모니터인 '오디세이 G5'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줬다.
아울러 넷마블 부스에는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설치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와 '이블베인'의 주요 캐릭터를 마치 눈앞에 있는 실물처럼 구현했다. 두꺼운 홀로그램 박스나 전용 3D 안경 없이도, 얇은 패널 안에서 캐릭터가 실제 사람처럼 움직이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통해 지스타 넷마블 부스를 찾은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지스타에서 대형 부스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은 구글 플레이도 메인 시연 장비로 오디세이 OLED G6를 채택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을 유통하는 오진상사의 PlayShop 부스에서는 4K UHD 해상도와 1000R 곡률, 최대 165Hz 주사율, 1ms(GTG) 응답속도를 갖춘 '오디세이 G7'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솔 플레이 경험으로 이용자를 맞이했다.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 시연의 경우 삼성전자의 최첨단 제품을 통해 이용자들이 한층 뛰어난 몰입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단순한 제품 지원을 넘어 협업으로 각 부스의 콘셉트와 게임 특성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한 점이 눈에 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