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중국 시장을 통해 개발된 신형 N6 플러그인 세단을 공개했다. 매끄럽고 깔끔한 스타일과 확장된 주행 범위를 갖춘 이 N6가 사실상 단종된 닛산 맥시마의 차세대 후계자가 되었어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의 동펑닛산이 개발한 신형 N6는 N7 EV보다 컴팩트한 모델이다. N6의 길이는 190.1인치로, 2023년에 단종된 구형 맥시마와 비슷한 크기다. 맥시마와 마찬가지로 최고급 버전은 가죽 표면, LED 무드 조명, 다중 방향 조절 좌석 등 현대적인 고급 사양을 갖추고 있다. 외관 디자인은 V-모션 시그니처 그릴과 표현력 있는 LED 조명이 특징이다.
N6는 208마력의 전기 모터만으로 구동되며, 21.1kWh LFP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약 18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량이 소진되면 1.5L 가솔린 엔진이 고효율 발전기로 작동하는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EREV) 방식으로 작동하여 주행을 지속한다.
N6의 중국 내 기본 가격은 10만 6,900위안(약 1만 5,000달러)에 불과하다.
캐나다가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문호를 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N6의 북미 시장 진출 여부가 조만간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