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가 중국 체리자동차와 첨단 AWD 기술 공급을 위한 다수의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파워트레인 공급망 협력을 한층 확대했다. 이번 계약은 기계식 잠금 기능을 갖춘 토크 온 디맨드(TOD) 트랜스퍼 케이스와 6세대 크로스 휠 드라이브(XWD) 시스템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양산은 2027년 시작될 예정이다.
보그워너의 이사벨 맥켄지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보그워너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체리가 중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그워너는 체리의 픽업트럭에 기계식 잠금형 TOD 트랜스퍼 케이스를 공급한다. HY-VO 드라이브라인 체인을 적용해 고속 주행에서 효율성을 높였으며, 2H 하이 레인지와 AUTO 모드를 지원한다. 상시 4WD 대비 포장도로 주행 효율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특히 4WD 하이·로우 레인지 락을 포함한 기계식 잠금 기능은 험지 돌파력, 경사로 주행 안정성, 리커버리 성능을 강화한다.
SUV 라인업에는 보그워너의 최신 6세대 XWD 시스템이 적용된다. 6세대 커플링과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를 통합했으며, 모듈형 피스톤 펌프, 브러시리스 DC 모터, 고집적 컨트롤러로 구성돼 중량·비용·복잡성을 줄였다. 정밀한 차동 제한 제어 기능은 접지력, 안정성, 핸들링 성능을 한층 강화해 고성능 AWD 주행 특성을 제공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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