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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수명 "車보다 오랜 간다" 교체 대부분 ‘리콜 또는 사고’

2025.11.19. 13: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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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교체율은 세대별로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다. 2011~2016년 출시된 1세대 전기차는 8.5%가 배터리를 교체했지만, 2017~2021년형은 2%, 2022년 이후 출시된 최신 모델은 0.3%에 불과했다.(출처:리커런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이 일반적인 자동차의 폐차 주기보다 오래 간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기차 배터리는 차량 가격의 30~50%를 차지할 정도로 고가인 데다 외부에서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사용자들은 성능 유지와 수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글로벌 분석 자료에 따르면 현대 기술 기반 전기차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차량 수명보다 오래 지속되며 실제 교체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EV 분석 전문기관 '리커런트(Recurrent)'가 3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대규모 리콜 사례를 제외할 경우 실제 배터리 교체 비율은 전체 차량의 4% 미만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5년 이후 출시된 2세대 EV의 배터리 교체율은 2% 수준, 2022년 이후 출시된 최신 세대 전기차는 0.3%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첫 세대 전기차(2010년대 초반 출시)의 교체율이 8.5%로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기술 발전 속도가 배터리 신뢰성 개선으로 직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커런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는 스마트폰 배터리처럼 빠르게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다. 리튬이온 배터리 특성상 초기 사용 구간 이후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성능을 유지한 뒤 완전히 수명이 끝날 때 급격히 용량이 감소하는 ‘S자형 노화 특성’을 보이는데 대부분의 전기차는 아직 안정 구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리커런트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는 출시 후 3년이 지나도 초기 주행거리의 90~10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캐딜락, 현대차, 메르세데스 벤츠, 미니, 리비안은 3년 경과 후에도 100%에 가까운 주행 가능 거리를 보였으며, 테슬라(96.3%), 기아(96.2%), 폭스바겐(93.9%) 등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출처:리커런트) 리커런트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는 출시 후 3년이 지나도 초기 주행거리의 90~10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캐딜락, 현대차, 메르세데스 벤츠, 미니, 리비안은 3년 경과 후에도 100%에 가까운 주행 가능 거리를 보였으며, 테슬라(96.3%), 기아(96.2%), 폭스바겐(93.9%) 등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출처:리커런트)

실사용 경험과 실험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일반적으로 10~20년 이상 사용 가능하며 수명 중반에 이르러서야 감지 가능한 저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EV 제조사들도 기술 개선에 발맞춰 배터리 보증 조건을 강화하는 추세다. 미국 기준 전기차 배터리 보증 기간은 평균 8년 또는 10만 마일이며 현대차는 2020년 이후 생산된 차량에 대해 10년·10만 마일 동안 70% 용량 유지 기준을 보장한다.

EV 배터리가 실제로 교체되는 사례는 대부분 제조사 리콜 또는 사고 손상에 따른 경우다. 배터리 시스템 내부 구조 결함 등 기술적 문제로 리콜된 쉐보레 볼트 EV(2017~2022), 현대차 코나 EV(2019~2022) 등이 대표적이며 이 경우 제조사가 전액 무상 교체했다.

일반적인 성능 저하만으로 교체가 필요한 경우는 사용 연식이 10년 이상된 초기 전기차의 배터리에서만 한정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리커런트는 “전기차는 배터리가 고장 나기 전에 차량 자체가 수명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배터리 자체가 걱정돼 전기차 구매를 망설일 필요는 없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EV의 75% 이상이 2023년 이후 판매된 신차라는 점에서 현재 도로 위 전기차는 아직 수명 초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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