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열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출시 행사에서 존로스 글로벌 캐딜락 부사장과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가 신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내놨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캐딜락 글로벌 경영진이 한국을 방문해 '에스컬레이드 IQ'의 핵심 기술과 디자인 철학, 그리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에스컬레이드 IQ는 차체가 크지만 작게 느껴지는 주행 감각, 55인치 필라 투 필라(Pillar-to-Pillar) ‘호라이즌 디스플레이’, 그리고 한국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회전 성능을 갖춘 차”라고 강조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열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출시 행사에서 존로스 글로벌 캐딜락 부사장과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가 참석해 신차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내놨다.
이날 존로스 글로벌 캐딜락 부사장은 한국 방문 중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어라이벌 모드(Arrival Mode)’ 기능의 가치를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어라이벌 모드는 후륜 조향 기능을 이용해 차량이 대각선 방향으로 주행하도록 하여 도심의 주차 상황이나 좁은 도로에서 정교한 기동성과 스타일리시한 방식으로 주행 및 도착 연출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캐딜락 글로벌 경영진은 에스컬레이드 IQ의 어라이벌 모드를 장점으로 꼽았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이를 통해서는 대형 SUV임에도 한 번의 동작으로 유턴 가능이 가능하고 좁은 골목·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작은 차처럼 움직이는 것이 특징.
존로스 부사장은 "차량의 크기 때문에 위압감이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작게 운전되는 느낌을 준다”라며 “한국의 좁은 도로 특성까지 고려한 설계”라고 덧붙였다. 또 호라이즌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차량에 탑승하면 테크놀로지가 자연스럽게 다가오고, 누구나 주도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컬레이드 IQ에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캐딜락 경영진들은 “한국은 캐딜락 글로벌 전략의 핵심 시장 중 하나이며, 이번 방문 역시 그 중요성의 표현”이라고 언급하고 미국·중국에 이어 슈퍼크루즈가 글로벌 세 번째로 도입되는 시장이라는 부분을 강조했다.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은 "캐딜락은 한국 고객에게 성공과 세련됨의 상징이며, IQ는 여기에 혁신 기술을 더해 한 단계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은 "캐딜락은 한국 고객에게 성공과 세련됨의 상징이며, IQ는 여기에 혁신 기술을 더해 한 단계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또 해당 모델의 장점으로 대형 SUV임에도 주행이 쉽고, 도심 주행·주차 환경에서 장점을 극대화하고 고급감·편의성·기술적 완성도가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부분을 꼽았다.
한편 이날 신차 발표회에서 캐딜락은 이날 새벽 미국에서 에스컬레이드 IQ가 모터트렌드 '2025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된 사실을 처음 공개하고 순수전기차가 해당 상을 수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임원진은 “지난 10년간 캐딜락이 다시 ‘월드 오브 스탠다드(The Standard of the World)’가 되기 위해 투자한 결과가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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