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리옹에서 열린 솔루트랜스에서 새로운 트라픽 E-테크 일렉트릭(Trafic E-Tech Electric)의 양산형을 공개했다. 이 전동 패널 밴은 르노 브랜드 최초로 앙페르의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르노 모델에 처음 적용되는 800볼트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이 800볼트 플랫폼 덕분에 20분 미만으로 15%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트라픽 E-테크 일렉트릭은 150kW 출력과 345Nm 토크를 가진 새로운 전기 모터를 사용한다. 배터리는 최대 450km WLTP 주행거리를 위한 NMC 옵션과 약 350km 주행이 예상되는 저렴한 LFP 옵션 중 선택 가능하다.
새로운 밴은 전기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앞 오버행을 짧게 만들고 조향 각도를 최적화했다. 길이 5미터가 넘는 밴임에도 불구하고 르노 클리오와 동일한 수준의 회전 반경을 제공하며, 이는 도심 사용 시 큰 장점이다. 르노는 이 모델을 차별화하기 위해 SDV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앙페르가 개발한 새로운 CAR OS 운영체제는 클라우드에 연결되어 스마트폰처럼 차량의 수명 동안 원격으로 업데이트된다, 기업의 자체 운영체제 통합, 배달원 실시간 정보 전송, 냉장 차량의 선제적 콜드 체인 유지 등 개별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신형 트라픽의 생산은 내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플렉시스 합작을 통해 새로운 800볼트 플랫폼을 사용하는 박스 차체의 고엘레트 E-테크와 도심 배달용 스텝인 밴 에스타페트 E-테크 두 가지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