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가장 작고 저렴한 전기차인 인스터(캐스퍼 EV) 가 2024년 말 유럽 출시 이후 6월 기준 유럽 전역에서 19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로 자리잡았다. 특히 유럽의 핵심 시장인 독일에서는 올여름부터 2025년 가장 많이 팔린 소형 전기차로 등극했다.
인스터는 최근 아우토빌트와 빌트 암 손타크가 주관하는 2만 5,000유로(약 3,700만 원) 이하 최고의 차량 부문에서 권위 있는 골든 스티어링 휠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인스터가 뉴욕 국제 모터쇼의 2025년 월드 전기차 부문에서 인정받은 이후에 수여된 것이다.
인스터는 주행거리가 370km{WLTP 기준}이며 30분 만에 10%에서 80%를 충전할 수 있다. 실내에는 듀얼 10.3인치 디스플레이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를 지원하는 디지털 콕핏을 채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인스터의 성공이 유럽 전역의 구매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인스터는 일본, 유럽, 중동, 아시아 일부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현대차는 2027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전기화할 계획이며, 아이오닉 9과 2026년 상반기 헝가리 생산 예정인 아이오닉 3 등 신형 전기차로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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