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진행된 '202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2025 던페) 쇼케이스에서 신규 직업 '제국기사'를 포함한 다수의 캐릭터 신규 정보가 공개됐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던파'의 18번쨰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의 공개였다. ‘제국기사’는 제국에 충성을 다하는 신흥 무력 집단 ‘골든 니들’의 일원으로, 출신 가문과 자라온 환경에 따라 모두 각기 다른 병장기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제국기사'의 특징 역시 독특하다. '제국기사'는 제국의 잔혹한 실험으로 복수심에 불타는 '여귀검사'와 완전한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로, 제국의 부흥과 가문의 영광을 위해 싸우는 충성스러운 존재로 등장한다. 이에 본 게임 스토리에서도 새로운 스토리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며, 2차 창작 요소도 충분하여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소개를 진행한 박종민 디렉터는 ‘제국기사’와 공개와 함께 첫 번째 전직 ‘브레이커’를 공개했다. ‘브레이커’는 한 병장기를 휘두르며 호쾌한 범위공격으로 적진을 돌파하고 전장을 지배하는 근접 공격 딜러로 개발되는 중이다. 특히, 밧줄에 걸터앉은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공개되자마자 현장은 물론 인터넷 시청자들도 엄청난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여 프리스트'의 다섯 번째 전직 '여 인파이터'도 처음 공개됐다. 프리스트의 의지가 현실로 구현된 거대한 건틀릿 형태의 무구 ‘윌 오브 피스트’를 사용하는 이 캐릭터는 적을 공격하면 ‘윌 오브 피스트’가 그 의지를 반영해 함께 공격하는 독특한 형태로 구성됐다.
'여 인파이터'는 보다 넓은 범위의 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인파이터 특유의 공격성이 ‘어그레시브’ 계열 스킬을 통해 발현되어, 보다 거칠고 폭발적인 전투 템포를 만들어 내어 기존 '남 인파이터'와 차별화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캐릭터 밸런스 패치 정보도 공개됐다. 먼저 버퍼 캐릭터들의 밸런스가 조정된다. 이날 쇼케이스를 진행한 박종민 디렉터는 기존 버허 캐릭터의 경우 복잡한 예열 과정을 지니고 있는 것은 물론, 육성 문제로 많은 모험가들이 애로사항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밸런스 조절 이유를 전했다.
이에 ‘남 크루세이더’의 경우, 복잡했던 버프 예열 과정을 단순화하고 솔로 플레이 능력을 개선해 육성 부담을 덜어낸다. 여기에 ‘인챈트리스’는 활용이 어려웠던 부활 스킬의 편의성을 높이고, 핵심 버프를 유지하기 위한 조작 난이도를 완화하는 등 모든 버퍼 캐릭터가 새로운 콘텐츠에서 자신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버퍼 캐릭터 밸런스 패치는 오는 12월 4일 업데이트된다.
다크템플러 캐릭터 리뉴얼도 진행된다. 박종민 디렉터는 과거 강력한 홀딩 능력으로 파티를 보조했던 콘셉트가 현재 메타에서 희미해진 점을 고려해, ‘죽음의 신 우시르를 섬기는 기사단’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방향으로 스킬셋 전체를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스킬 이펙트를 현대적으로 개선하고, 진(眞) 각성기까지 콘셉트에 맞춰 완전히 리뉴얼하여, 보다 세련되고 강력한 전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크템플러' 리뉴얼은 수정 사항을 거쳐 오는 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종민 디렉터는 '블레이드'의 칼집 제거를 표현할 수 있는 '온&오프'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