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진행된 '202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2025 던페) 쇼케이스에서 발표에 나선 박종민 디렉터는 오는 3월 26일 업데이트 예정인 '던파'의 신규 지역 '천외전'의 소개와 함께 다양한 개선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소식은 신규 지역 '천외천'의 공개였다. 약 1년간 던파 업데이트의 핵심 지역이었던 '선계'의 마지막 종착지인 ‘천해천’은 모험가들이 찾아 헤맸던 ‘대마법사 마이어’와의 조우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박종민 디렉터는 이 ‘천외천’에서 ‘던파’ 세계관의 핵심 존재인 ‘초월자’의 위협에 본격적으로 맞서게 되며,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거대한 서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양한 개선사항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현장은 물론,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시청자들도 술렁이게 했던 휘장 시스템의 삭제 소식이 전해졌다. 박종민 디렉터는 '천외천' 업데이트와 함께 휘장 시스템을 삭제할 예정이며, 이미 강화를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종결급 마법부여 보주’ 등으로 지급해 이용자의 플레이 가치를 보존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특정 직업군이 가진 구조적인 성장 한계점을 개선하는 ‘독립 공격력’ 개편을 통해, 모든 캐릭터가 투자한 만큼 강해질 수 있는 공정한 성장 체감을 제공한다.
이 휘장 시스템의 빈자리는 신규 성장 지원 시스템 '안개융화'가 대체한다. 신규/복귀 이용자들의 성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안개융화'는 레이드나 상급 던전 등 주요 콘텐츠를 꾸준히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강해지는 계정 단위 스펙 상승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종민 디렉터는 이를 통해 즌 후반에 합류한 이용자들도 더욱 빠른 성장 체감을 느끼며 최종 콘텐츠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전했다.
전투의 직관성을 높이기 위한 편의성 개선도 이루어진다. 화려한 스킬 이펙트에 가려 보이지 않던 적의 공격 예고가 명확히 보이도록 ‘워닝 실루엣’ 기능을 추가해, 스킬 이펙트를 끄지 않고도 쾌적하게 전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 밖에, 많은 이용자들이 요청한 모바일 앱 ‘던파ON’을 통한 경매장 물품 직접 구매 기능을오는 3월 5일 정식 추가한다.
아울러 PC와 모바일을 연계한 경매장 이용 편의성을 높여, 게임 접속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거래와 준비 과정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위해 여러 캐릭터에 흩어져 있는 골드를 서버 단위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던파ON 월렛’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