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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오프로드, 카이엔 일렉트릭 실차 공개… 듄 테스트 능력 확인

2025.11.24. 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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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카이엔 일렉트릭'을 두바이에서 열린 페스티벌을 통해 대중에 처음으로 선보였다(포르쉐 제공) 포르쉐가 '카이엔 일렉트릭'을 두바이에서 열린 페스티벌을 통해 대중에 처음으로 선보였다(포르쉐 제공)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포르쉐가 지난주 글로벌 최초 공개된 '카이엔 일렉트릭'을 두바이에서 열린 페스티벌을 통해 대중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24일 포르쉐는 '아이콘즈 오브 포르쉐'를 통해 카이엔 일렉트릭이 대중에 첫선을 보였다고 밝히고, 신차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두바이의 현대적 감성과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사막 듄 테스트에서 입증된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더욱 강조한다고 밝혔다. 

앞서 카이엔 일렉트릭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테스트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라비아 사막에서 주행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E-퍼포먼스가 오프로드 경험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특히, 모든 세대의 카이엔이 반드시 거쳐 온 ‘듄 서핑(dune surfing)’ 테스트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테스트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라비아 사막에서 주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포르쉐 제공) 카이엔 일렉트릭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테스트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라비아 사막에서 주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포르쉐 제공)

카이엔 제품 라인 총괄 사장 마이클 셰츨레는 “카이엔 일렉트릭은 사막의 모래 언덕 위에서도 실제보다 훨씬 더 가벼운 차량처럼 민첩하게 움직인다”며, “조향 각도가 크고 낮은 속도 영역에서도 이전 세대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의 제어력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온로드에서는 스포츠카의 주행 역동성과 세단의 안락함을 동시에 제공하고, 2002년 첫 공개 이후 차량의 핵심 기준이 되어 온 변함없는 오프로드 성능까지 겸비했다. 미세한 입자의 모래 언덕 위 25도가 넘는 경사, 섭씨 40도를 초과하는 극한 환경의 사막 테스트에서도 더 정밀하고 즉각적인 출력을 발휘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핵심에는 새로운 드라이브 시스템이 있다. 카이엔 터보는 최고출력 1156마력, 최대토크 153.0kg.m을 발휘한다. 전기 모터의 즉각적인 반응성과 ‘샌드(Sand)’ 오프로드 주행 모드, 섬세한 가속 페달 반응이 결합되어 출력을 더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포르쉐 카이엔 터보는 최고출력 1156마력, 최대토크 153.0kg.m을 발휘한다(포르쉐 제공) 포르쉐 카이엔 터보는 최고출력 1156마력, 최대토크 153.0kg.m을 발휘한다(포르쉐 제공)

셰츨레는 “이 덕분에 모래나 자갈처럼 마찰이 적은 노면에서도 최대 접지력을 위한 ‘타깃 슬립’을 보다 쉽게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카이엔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은 표준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다양한 섀시 시스템으로 사막 테스트를 완료했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장착된 기본 사양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높은 수준의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 장착 시 카이엔 일렉트릭의 지상고는 오프로드 주행 모드에서 최대 245mm까지 높아진다.

카이엔 터보의 옵션 사양인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는 접지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한다. 셰츨레는 “차체가 사실상 공중에 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며 “노면의 요철을 휠에서 즉각적으로 보정해, 차체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휠 하중의 변화도 줄인다. 결과적으로 깊은 모래에서도 훨씬 더 뛰어난 안정감과 제어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카이엔 일렉트릭의 지상고는 오프로드 주행 모드에서 최대 245mm까지 높아진다(포르쉐 제공) 카이엔 일렉트릭의 지상고는 오프로드 주행 모드에서 최대 245mm까지 높아진다(포르쉐 제공)

한편 포르쉐는 카이엔 일렉트릭의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에는 전자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ePTM), 최대 25도까지 확대한 접근각이 적용된 오프로드 패키지, 배터리 모듈에 최초로 상·하단 두 개의 냉각 플레이트를 적용한 배터리 냉각 전략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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