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토쇼 개막일인 20일, 현대차그룹dl 미국 시장에 집중할 새로운 대형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발표했다. 기아는 3열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의 첫 하이브리드 버전을 공개했는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연료 효율을 최대 50% 향상시키고 출력도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2026년 1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 역시 3열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 버전과 오프로드용 SUV 콘셉트카 크레이터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공개했다.
미국시장 하이브리드 전기차 잠유율은 토요타가 50%로 압도적이다. 일본차 전체로는 70%에 달한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 해 2분기 미국시장 하이브리드 전기차 비율은 13%로 배터리 전기차 7.4%보다 높았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하이브리드 전기차 점유율은 현재 7%에 불과하지만, 랜디 파커 현대자동차 미국 기업 CEO는 미국에서 배터리 전기차 수요는 앞으로 몇 달 내에 진정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하이브리드 전기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맞춰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맞서 토요타는 12일 향후 5년간 미국에 최대 100억 달러를 투자하고, 미국 전역 5개 공장에 9억 1,200만 달러를 투자해 차세대 고출력 엔진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혼다와 닛산, 미쓰비시도 2026년부터 2029년 사이에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북미 지역에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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