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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 가격 붕괴 도래... 원자재가 폭락과 중국 공세가 배경

글로벌오토뉴스
2025.11.25. 11:34:16
조회 수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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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평균 비용이 지난 10년 중 가장 빠르게 하락하는 가격 붕괴 현상이 진행 중이며, 이는 전기차가 곧 가솔린차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 및 운행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포브스가 분석했다.

포브스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세 가지 요인이 얽혀 있다고 보았다. 첫째, 리튬과 니켈 같은 주요 원자재 가격이 2022년 정점 이후 60% 이상 폭락했다. 둘째, 테슬라가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펼치며 전 세계적인 가격 전쟁을 촉발했다. 셋째, BYD와 지커 등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저렴하고 기능이 풍부한 모델을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

중국 자동차회사들이 유럽 시장에 저가 전기차를 공격적으로 수출하며 가격 붕괴를 주도할 수 있는 배경에는 유럽이나 미국 제조사보다 최소 30% 이상 저렴한 독보적인 제조 원가 경쟁력이 있다. 이 우위는 단순히 저렴한 인건비 때문이 아니라, 배터리 공급망을 수직 통합하여 핵심 부품 가격을 압도적으로 낮춘 데서 비롯된다.

중국은 배터리 공급망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대규모 생산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극대화했다. 2024년 기준, 중국의 누적 배터리 생산량은 미국보다 6배 이상 많다. LFP 배터리 화학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어 저가 대안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것도 그 배경이다. 이로 인해 중국의 평균 배터리 셀 가격은 유럽보다 30% 이상 낮다. BYD등은 배터리 제조사로 시작해 채굴 및 정제부터 셀, 모듈, 최종 차량 조립에 이르는 전체 공급망을 내부에서 통제한다. 리튬, 코발트, 흑연 등 핵심 광물의 정제 및 가공 능력에서도 세계를 지배하고 있어 원가 절감 효과가 막대하다.

고효율 생산 및 생태계 구축도 중국의 장점이다. 중국 내 주요 산업 허브에서는 배터리, 모터, 칩 등 수십 개의 부품 공급업체가 완성차 제조 공장 주변에 밀집해 있다. 이러한 클러스터링은 운송 물류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부품 조달 시간을 단축시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그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산업 정책과 저금리 대출 등 전략적 지원이 대규모 생산 능력 확대와 기술 개발이 있다. 이를 통해 중국업체들은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때 비용을 핵심 기준으로 설정하는 'Design-to-Cost' 철학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속도와 유연성도 빼 놓을 수 없다. 기존 완성차회사들이 신차 출시까지 보통 4년이 걸리는 반면, 중국 전기차회사들은 평균 1.3년 만에 새 모델을 출시할 수 있는 민첩한 생산 방식을 갖추고 있다. 이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기술을 신속하게 통합하여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포괄적인 비용 우위 덕분에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은 2만 유로(약 2,900만 원)대의 저가형 전기차를 자체 개발하는 대신, 중국 파트너사의 차량을 유럽으로 바로 들여와 경쟁에 나서는 상황에 처했다. 스텔란티스와 리프모터가 대표적인 예다.

이때문에 레거시 자동차회사들은 마진을 대폭 삭감하고 생산 전략을 재고하는 등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딜러들 역시 한때 프리미엄에 팔렸던 EV들이 매장에 더 오래 머무르는 현상을 체감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전기차가 가솔린차보다 구매 비용까지 저렴해지는 가격 동등성을 달성하게 되면, 이는 정부 정책보다 더 빠르게 전 세계적인 전기 이동성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지는 오래다.

이러한 가격 민감 환경에서 승리할 기업은 BYD, 현대, 테슬라처럼 확장 가능한 비용 구조와 통제된 공급망을 가진 기업들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반면, 토요타, GM, 혼다 등 기존 제조사들은 제한적인 전기차 규모와 높은 비용 구조, 느린 대응 속도로 인해 마진 압박을 겪는 패자가 될 위험에 놓여 있다. .

전기차 시장의 급증은 끝난 것이 아니라, 비용 붕괴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이제 막 경제성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영구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포브스는 전망했다.

물론 중국 내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으로 인한 인수합병 등의 과정에서 지불해야 할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부정적인 시각을 피력하는 의견도 있다. 단지 수업료를 지불하고 전진할지 알 수가 없다는 얘기일 수 있다. 그만큼 중국 자동차회사들의 투명성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일리가 있다.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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