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인기 웹툰·웹소설 IP인 '나 혼자만 레벨업'을 활용해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IP를 플랫폼 및 장르 등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이어 스팀·콘솔 확장판과 액션에 로그라이트 장르의 재미를 더한 신규 라인업까지 지난 지스타 2025에서 연달아 선보이며 인기 IP의 위력을 더 높이고 있다.
지난 2024년 5월 8일 글로벌 출시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출시 전부터 글로벌 사전등록자 1,5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이러한 기대감은 실제 성과로 이어져, 출시 첫날에 글로벌 기준 매출 140억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출시 후 단기간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7,000만 달러(약 960억 원)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한국 모바일 액션 게임 매출 1위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는 2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초기 흥행 성적은 IP의 잠재력과 넷마블의 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되며, 넷마블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넷마블은 이에 그치지 않고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핵심 재미인 액션 쾌감을 더 넓은 플랫폼에서 구현하기 위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준비했다. 게임은 11월 25일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기존 모바일 버전을 넘어 스팀(Steam)과 콘솔(Xbox)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했으며, 더 정교하고 고품질의 비주얼도 강점이다.
특히 적의 공격을 막거나 튕겨내는 ‘가드’와 ‘패링’, 패링 후 적을 일시 브레이크시키는 ‘QTE’, 각 헌터별 특징을 살린 고유의 ‘오버드라이브’ 시스템, 스킬 간의 연계성을 극대화하는 ‘체인 스매시’ 시스템 등 콘솔 게임의 전투 조작감을 살리는 기능도 극대화했다.
나아가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이 가진 액션의 재미에 로그라이트 장르를 더하는 새로운 시도에도 나섰다.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모바일·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로그라이트 액션 RPG다. 특히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원작에서 상세하게 묘사되지 않았던 '윤회의 잔'을 사용해 과거로 돌아간 성진우가 차원의 틈새에서 보낸 27년간의 군주 전쟁 서사를 담고 있다.
이 게임에서는 쿼터뷰 시점을 적용해 기존의 액션과 다른 맛의 액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며, 전장의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여러 지형지물을 활용해 적을 압도하는 성진우의 모습을 실감 나게 구현해 호쾌한 액션을 느낄 수 있어 지스타 2025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확장과 관련해 넷마블 문준기 사업본부장은 지난 지스타 2025를 통해 "‘나혼렙’이란 IP는 현재 드래곤볼이나 원피스처럼 글로벌적으로 확장되고 누구나 아는 IP가 되는 과정에 있다. 그 과정에서 넷마블은 게임이라는 부분을 통해 IP의 발전 과정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