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지난 21일(이하 한국 시각) 런던에서 개최된'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에서 올해의 게임에 해당하는 얼티밋 게임 오브 디 이어(Ultimate Game of the Year)를 포함해 총 7개 부분을 휩쓸면서 GOTY 수집의 시작을 알렸다.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오는 12월 12일에 개최되는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에도 이미 GOTY 수상 후보로 올라가 있으며, GOTY 포함 총 12개 부분 후보로 올라 기존 '라스트 오브 어스'의 11개 부분을 뛰어넘어 TGA 역사상 가장 많은 후보에 오른 작품이 되었다.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평단에도 인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의 성공 요인으로는 기존 장르의 틀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전투 시스템, 몰입도 높은 세계관, 섬세하고 감성적인 내러티브 등 신선한 게임 메커니즘과 섬세한 스토리텔링이 꼽힌다.
여기에 하나 더, 개발자 수가 많지 않은 소규모 개발사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AAA급 비주얼과 완성도, 차별화된 게임 디자인을 선보인 데에는 언리얼 엔진의 역할도 큰 몫을 차지했다. 창의적인 게임 메커니즘과 감각적인 비주얼, 완성도 높은 시네마틱 연출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언리얼 엔진 덕분에 개발팀은 인디 게임 특유의 실험성과 대작급 그래픽, 연출력 등 창의적 콘텐츠와 AAA급 퀄리티를 동시 달성하며 유저와 평론가들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인디나 소규모 개발사가 흔히 겪는 리소스 부족 문제를 언리얼 엔진을 통해 극복한 점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언리얼 엔진의 강력한 툴셋, 에셋 마켓플레이스, 커뮤니티 지원 덕분에 소수의 인력만으로도 복잡한 게임 시스템과 화려한 비주얼, 생동감 있는 환경을 구현할 수 있었다. 또한 언리얼 엔진의 멀티 플랫폼 개발 지원 역시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콘솔과 PC 플랫폼에서 동시에 흥행할 수 있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좋은 사례를 제시하며, 대형 개발사의 AAA급 신작뿐 아니라 다수 인디 게임들까지도 언리얼 엔진 선택이 대세를 이루면서 올해 게임 시장에서 언리얼 엔진의 영향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지스타 2025’에서도 언리얼 엔진의 강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스타 개막 전에 열린 게임대상 시상식에서는 대상 후보작 8개 중 7개 작품이 언리얼 엔진 작품이었으며, 지스타 현장에서도 넷마블의 '프로젝트 이블베인'과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STAR DIVE',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2', '신더시티',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 웹젠의 '프로젝트 G' 등 대형 개발사의 차세대 AAA급 신작들이 대거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출품됐다.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는 이들 작품은 압도적인 그래픽과 초대형 월드, 사실적인 물리 구현으로 관람객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는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 5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개발자 친화적인 툴과 강력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대형 스튜디오들이 미래 지향적 게임 개발에 안성맞춤인 환경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이다. 게임사들은 다양한 플랫폼과 규모의 프로젝트에서 언리얼 엔진 5를 선택하면서, 지스타 2025에서도 자연스럽게 언리얼 엔진 기반 AAA급 신작들이 대거 공개되며 업계 트렌드를 대표하는 엔진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AAA급 게임들뿐만 아니라 '인터스케이프', '씨 오브 페리도트', '코옵 트윈스', '어나더 스타', '소망항아리', '배틀 사커', '도도리' 등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인디 신작들도 이번 지스타 2025에서 대거 선보였다. 하이퍼캐주얼 장르가 많은 인디 게임 씬에서 시네마틱 스토리 액션 어드벤처, 잡 시뮬레이션, 덱빌딩 로그라이크, 리듬 액션, 스포츠 배틀 등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다양한 장르의 인디 게임들이 높은 퀄리티로 현장을 찾은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트라이펄게임즈의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고품질 3D 그래픽과 자유로운 카메라 시점을 구현했으며, 빠르고 화려한 전투 시스템과 매번 다른 전략과 조합을 만들어내는 로그라이트 특유의 반복 플레이 경험을 통해 지스타 인디어워즈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선정됐다.
2025년 게임 업계에서 언리얼 엔진은 기술적 완성도와 개발 효율성 면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업계 대세로 그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AAA급 대작부터 소규모 인디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와 규모의 작품들이 언리얼 엔진을 중심으로 제작되었고, 엔진이 제공하는 실시간 렌더링, 고품질 비주얼, 멀티 플랫폼 대응 능력, 그리고 광범위한 개발자 지원 덕분에 전 세계 개발자와 퍼블리셔가 선택하는 엔진이 되었다.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의 기능 고도화와 최적화를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발자 커뮤니티 및 팹(FAB)과 같은 콘텐츠 마켓플레이스도 더욱 활성화 되면서 2026년에도 언리얼 엔진이 게임 제작의 중심축으로 게임 산업 전반의 트렌드와 성과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