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 (Environmental Entrepreneurs, 환경 기업인)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9월 말부터 10월까지 44억 달러가 넘는 주요 공장 및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가 취소, 폐쇄 또는 축소됐다. 이로 인해 2025년 한 해에만 민간 부문의 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프로젝트 손실액이 287억 달러를 넘어서며 심각한 투자 위축을 드러냈다.
지난달 현재 및 미래 일자리 약 9,000개가 영향을 받았고, 올해 폐기된 프로젝트와 관련된 일자리 손실 총수는 거의 3만개에 달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미시간, 미시시피, 오하이오 등지에서 10월에 9개의 배터리, 저장, 태양광, 전기차 공장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축소됐다.
2025년 현재까지 취소 건수가 신규 청정 에너지 투자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기업들은 신규 프로젝트에 1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방치된 일자리로 인해 사라진 287억 달러와 거의 3만 개의 일자리 손실과 극명하게 대비되었다. 10월 한 달 동안 발표된 대규모 프로젝트는 단 한 건뿐으로, 2022년 8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 이후 E2가 추적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월간 수치다.
E2 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포기의 물결이 "제조업체와 투자자들이 미국 장기 정책 환경에 대해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건설 및 고용을 시작했다가 방향을 바꾸면서 지역사회에 일자리 감소, 세수 기반 약화 및 산업 확장 계획 정체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정치적인 지역 구분에 따른 영향도 뚜렷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의원 지역구는 자체 정책의 직격탄을 계속 맞아 169억 달러의 투자 취소와 거의 22,000개의 일자리가 발생한 반면, 민주당 지역구는 99억 달러의 투자와 1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E2의 최신 수치는 전반적인 신규 투자가 지난 1년간 거의 정체되어 1,300억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에 머물렀음을 보여 주었다.
E2는 미국 내 초당파적인 비즈니스 리더, 투자자 및 전문가 그룹으로, 미국 경제와 환경 모두에 이로운 스마트 정책을 옹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