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10월 전 세계 생산량 926,987대를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를 기록,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인 미국 시장이 전체 실적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판매량 역시 2% 증가한 92만 2,087대를 기록하며 10월 최고치를 달성했다. 일본 내 생산량은 7% 증가한 32만 6,832대였다.
일본에서 미국으로의 수출은 34% 증가한 5만 7,445대로 급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높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수요에 따라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6년 3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에 부품 회사 부담을 포함해 총 1.45조 엔의 관세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생산은 2% 증가한 60만 155대였다. 미국에서는 13만 7,262대로 26%의 큰 증가율을 보인 반면, 중국에서는 정부의 기존 보조금 정책 축소로 인해 13만 2,834대가 생산되어 6% 감소했다.
특히 폭풍 피해로 생산이 중단되었던 브라질은 99% 감소했으나, 생산은 11월 초부터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심각한 피해를 입은 엔진 공장의 재가동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해외 판매는 3% 증가한 78만 4,581대로 역시 10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 시장 역시 각각 10%와 15% 증가하는 등 주요 시장 외 지역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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