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와 글로벌 항공 사진·영상 커뮤니티 스카이픽셀(SkyPixel)이 제11회 스카이픽셀 사진·영상 공모전 접수를 시작했다. ‘프레임 더 월드(Frame the World)’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항공 및 핸드헬드 촬영 기반 창작물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026년 3월 10일까지 작품 제출을 받는다. 총 53개 부문에서 약 20만 달러 규모의 상금 및 제품이 수여될 예정으로 전 세계 창작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스카이픽셀 공모전은 2015년 처음 시작된 이래 혁신적 시각과 창의성을 공유하는 대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작품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예술적 성장의 기회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주제는 ‘프레임 더 월드’로, 창작자가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이미지·영상 작업을 통해 몰입의 순간과 내면의 흐름을 찾아내도록 독려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핸드헬드 사진’ 분야는 올해 360도 카메라 기반 파노라마 시점까지 확대됐다. 또 매주 우수작을 선정하는 ‘주간상(Weekly Award)’이 신설되며 참가자에게 더욱 풍부한 도전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전은 사진과 영상 두 부문으로 구성되며, 사진 제출작은 반드시 DJI 드론으로 촬영해야 한다. 영상 제출작은 DJI 드론 항공 영상 또는 DJI 카메라·짐벌 기반 핸드헬드 촬영 영상 중 선택이 가능하다. 항공 사진 부문은 자연, 건축물, 스포츠, 인물 등 다양한 피사체를 활용한 작품을 받으며, 모든 이미지는 DJI 드론으로 촬영한 최소 3MB 파일이어야 한다. 항공 영상 부문은 5분 이내 영상 중 30초 이상을 DJI 드론으로 촬영하고 전체의 절반 이상이 항공 촬영이어야 한다. 핸드헬드 영상 부문은 Ronin, Osmo Action, Osmo Pocket 등 DJI 제품으로 30초 이상 촬영하고 전체 영상 중 절반 이상이 핸드헬드 촬영이어야 한다.

심사위원단은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사진·영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사진 부문에는 아웃도어 사진가 제이크 구즈만, 풍경 사진가 다니엘 코단, 중국사진가협회 회원이자 내셔널지오그래픽 중국판 전 수석 사진가 장핑, 중국사진가협회 큐레이터상 수상자 주지옹 등이 참여한다. 영상 부문에는 ‘인셉션’으로 오스카 촬영상 수상한 월리 피스터, <옐로스톤>에 참여한 항공 촬영 감독 라이언 호스킹,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자 정젠, 넷플릭스·BBC·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한 벤자민 하드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총 3개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53개 이상의 상이 수여되며, 모든 최우수상 수상자는 스카이픽셀 트로피와 스카이픽셀 크리에이터 계약(Creator Contract)을 받는다. 사진 부문 최우수상은 하셀블라드 X2D II 100C 콤보(약 1만5천 달러 상당), 항공 영상 부문은 DJI Inspire 3 콤보와 Mavic 4 Pro 콤보(약 2만2천 달러 상당), 핸드헬드 영상 부문은 DJI Ronin 4D-8K 콤보(약 1만8천 달러 상당)가 제공된다. 이밖에 DJI Mavic 4 Pro, DJI Avata 2, DJI RS 4 Pro, DJI Air 3S, Osmo Pocket 3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DJI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DJI 크레딧도 제공되며, 해당 국가·지역 거주자만 수령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2025년 11월 27일 13시부터 2026년 3월 11일 0시 59분까지 가능하며, 최종 수상자 발표는 2026년 4월 27일 13시로 예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이중 제출 프로세스(dual submissions process)’가 유지되며 스카이픽셀 공식 웹사이트 및 DJI의 주요 SNS 채널을 통해 출품할 수 있다. 자세한 규정과 가이드는 스카이픽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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