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11월 30일, 전기차 분야와 유사하게 배터리 부문에서도 과도한 경쟁을 억제하고 비합리적인 경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산업정보기술부 장관이 배터리 산업 기업가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중국이 전력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배터리 산업의 용량 모니터링, 조기 경보, 규제를 강화하고 생산 일관성과 제품 품질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지적 재산권 침해를 단속하고, 기업들이 역량을 과학적으로 배분하며, 해외 시장을 합리적으로 확장하도록 지도하여 고품질 산업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전기차 산업의 급성장은 배터리 생산 능력의 급증을 이끌었다. 2022년 배터리 수요 폭증으로 인해 주요 원자재인 탄산리튬 가격은 같은 해 11월에 톤당 거의 60만 위안(84,800달러)까지 치솟는 전례 없는 급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가격은 꾸준히 하락하여 현재는 톤당 약 10만 위안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급격한 가격 변동을 경험한 가운데, 리 장관은 배터리 산업 창업가들에게 비합리적인 경쟁 관행에 저항하고 건강하고 질서 있는 시장 환경을 함께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MIIT 발표에 따르면, 이날 심포지엄에는 전력 및 에너지 저장 배터리 공급망 전반에 걸친 12개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생산 운영, 연구개발, 시장 경쟁, 지적 재산권 보호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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