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커(Zeekr)와 리오토(Li Auto)가 2025년 11월 전기차 인도 실적을 공개했다. 두 브랜드 모두 연말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커 그룹은 지커와 링크앤코(Lynk & Co)를 합산해 11월 총 6만3,902대를 인도했다. 전년 동월 대비 7.1%, 전월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누적 이용자 규모는 222만 명을 돌파했다. 브랜드별로는 지커가 2만8,843대, 링크앤코가 3만5,059대를 기록했다.
리오토는 11월 한 달 동안 3만3,181대를 인도했다. 2025년 11월 말 기준 누적 인도량은 149만5,969대다. 리오토는 내년 초부터 신형 Li i6의 월 생산 능력을 2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12월 초에는 OTA 8.1 업데이트를 배포해 차량 지능화 기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판매·서비스 인프라 확장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리오토는 11월 말 기준 157개 도시에서 544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27개 도시에서 556개의 서비스 센터와 판금·도장 협력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또한 중국 전역에 3,614기의 초급속 충전소와 총 2만27기의 충전 스톨을 운영하며 사용자 편의를 높이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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