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11월 신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48만 186대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BYD가 3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실적을 밑도는 결과이다. 급속한 해외 판매 확장으로 전체 감소율은 10월(12% 감소)보다 줄었으나, 국내 판매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BYD의 11월 승용차 판매 세부 내용을 보면 시장 변화가 뚜렷했다. 배터리 전기차는 20% 증가한 23만 7,540대, 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22% 감소한 23만 7,381대였다. 중국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작년에 강세를 보였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는 부진이 심화되어 전체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생산량 역시 7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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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해외 시장은 BYD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11월 승용차 및 픽업트럭의 해외 판매량은 약 네 배 증가한 13만 1,661대였다.
BYD는 유럽과 다른 국가들에서 판매 모델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5년 내에 글로벌 딜러십을 1,000개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다만, 국내 판매는 PHV의 둔화와 소형 전기차. 시걸 메인 모델과 같은 경쟁 모델의 등장으로 인해 10월 실적보다 낮아진 것으로 보였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판매는 11% 증가한 418만 2,038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