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정부 정책 지원과 주요 자동차 및 기술 기업들의 활발한 시험 및 개발에 힘입어 레벨3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차이나 데일리는 레벨3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정책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2026년은 대규모 상업용 배치의 첫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레벨3 상용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와 7개 부서는 L3 차량 생산에 대한 조건부 승인과 도로 안전 및 보험법 개정을 장려하는 작업 계획을 지난 9월 발표했다. MIIT와 법무부는 5월에 지능형 연결 차량 사고 처리에 관한 지침을 통해 레벨3 및 그 이상의 자율주행 사고에 대해 제조사가 1차 책임을 진다고 명시하며 기술에 대한 법적 지원을 보장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를 도입하여 도시 내 레벨3 기술 상용화를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러한 정책적 배경 속에서 중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기술 기업들은 레벨3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었다.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의 빅테크 기업 화웨이의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사업부는 자사의 첸쿤 지능형 주행 시스템이 베이징, 상하이 등 7개 도시에서 고속 레벨3 도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공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광저우자동차그룹도 Hyptec A800 세단으로 광둥성 광저우에서 특정 시나리오에 대한 레벨3 시험 허가를 받았다. 이 차량은 중국 최초로 시속 120km 속도에서 레벨3 시험을 실시한 차량 중 하나이며, 화웨이의 첨단 주행 시스템 4를 탑재했다. 그외 샤오펑과 창안자동차, 보야 등 많은 회사들이 레벨3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창안은 2027년까지 로보택시 시범 운영을 위해 레벨4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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