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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전설의 시작' V12 미드쉽 '미우라' 탄생 60주년 P400 섀시 공개

2025.12.03. 14:03:01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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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람보르기니는 토리노 모터쇼(Turin Motor Show)에서 ‘P400’으로 명명된 롤링 섀시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제공) 1965년 람보르기니는 토리노 모터쇼(Turin Motor Show)에서 ‘P400’으로 명명된 롤링 섀시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제공)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모델이자 세계 최초의 슈퍼카로 평가받는 V12 미드쉽 스포츠카 '미우라' 탄생 60주년을 앞두고 미우라의 전설을 점화한 ‘P400’ 섀시를 공개했다.

1965년 람보르기니는 토리노 모터쇼에서 ‘P400’으로 명명된 롤링 섀시를 공개했다. 얇은 강판으로 제작한 경량 섀시 위에 거대한 4리터 V12 엔진이 뒷 차축 사이에 가로로 배치된 파격적인 구성은 당시 양산차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레이싱 기술 기반의 혁신적 설계였으며 완성차가 아님에도 순수한 기계적 구조만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구조는 이후 양산형 모델 ‘미우라’로 완성되며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출발점이 됐다.

P400의 개발은 1964년 극비리에 진행된 'L105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람보르기니 제공) P400의 개발은 1964년 극비리에 진행된 'L105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람보르기니 제공)

P400의 개발은 1964년 극비리에 진행된 'L105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당시 람보르기니의 핵심 엔지니어였던 장 파울로 달라라와 파올로 스탄차니, 테스트 드라이버 밥 왈라스가 레이싱 기술을 일반 도로 주행용 그란 투리스모(GT)에 접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컴팩트하면서도 강성이 높은 섀시와 새로운 파워트레인 구성을 고안했다. 초기에는 설립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조차 흥행을 의심했으나 기술적 가능성을 인정하며 개발을 전격 승인했다.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 P400 섀시는 새틴 블랙으로 마감된 중앙 셀 구조를 기반으로 전·후면 보조 프레임을 더해 완성됐으며 전체 중량은 120kg에 불과했다. 여기에 독립식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걸링 디스크 브레이크, 보라니 와이어 휠 등 당시 레이싱카에서나 볼 수 있던 사양이 적용됐다. 특히 엔진과 변속기를 하나의 컴팩트한 유닛으로 통합해 캐빈 뒤쪽에 탑재한 미드십 구조는 향후 모든 슈퍼카 구조의 기준이 되는 전례 없는 시도였다.

혁신적인 구조를 갖춘 이 섀시는 공개 직후 이탈리아 주요 차체 전문제작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람보르기니 제공) 혁신적인 구조를 갖춘 이 섀시는 공개 직후 이탈리아 주요 차체 전문제작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람보르기니 제공)

혁신적인 구조를 갖춘 이 섀시는 공개 직후 이탈리아 주요 차체 전문제작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투어링과 피닌파리나 등 유수의 업체들이 디자인 검토에 나섰으나 최종적으로 누치오 베르토네가 차체 디자인을 맡았다. 베르토네가 제안한 디자인은 P400의 대담한 기술적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완성도 높게 구현하며 단기간에 최종안으로 확정돼 미우라의 스타일 아이덴티티를 완성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후 P400은 196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미우라'라는 이름의 양산 모델로 데뷔했다. 강력한 기술적 퍼포먼스와 유려한 스타일을 동시에 구현한 미우라는 자동차 역사상 '슈퍼카'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기념비적인 모델이자 람보르기니를 세계 정상급 브랜드 반열로 이끈 상징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후 P400은 196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미우라'라는 이름의 양산 모델로 데뷔했다. (람보르기니 제공) 이후 P400은 196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미우라'라는 이름의 양산 모델로 데뷔했다. (람보르기니 제공)

한편 람보르기니의 클래식카 복원 및 보존 부서인 '폴로 스토리코'는 오는 2026년 미우라 탄생 6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2026년 한 해 동안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과 폴로 스토리코 공식 투어를 진행하며 브랜드 헤리티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미우라의 가치를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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