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가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슈즈와 의류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는 ‘나의 N번째 신상’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ABC마트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ABC데이’와 연계해 구성됐으며, ‘국내 No.1 멀티스토어 ABC마트에서 찾는 나의 N번째 신상’을 주제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재고를 포함한 모든 상품이 소비자에게는 또 다른 신상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이월 상품 중심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브랜드의 슈즈와 의류를 5천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의 가격대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만들었다.

ABC마트는 재고를 폐기하는 대신 합리적 가격에 판매해 상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선순환 소비 구조를 제안하기 위해 팝업을 기획했다. 특히 가치소비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팝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성수동에 공간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성수동 팝업은 오픈 첫날부터 7일까지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흥미를 더한다. 정해진 숫자를 타이머로 정확히 맞추면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타이머 맞추기’, 제한 시간 안에 매대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오는 ‘신봤다’ 이벤트, 구매 금액대별 가챠 뽑기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비의 가치와 의미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팝업은 이월 상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의미 있는 소비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월 상품도 충분히 ‘나의 N번째 신상’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MZ세대의 가치 중심 소비 흐름과 맞물려 성수동 일대의 새로운 쇼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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