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난방 기기 사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에어컨을 장기간 정지 상태로 두기 시작한다. 많은 소비자들이 필터 먼지만 간단히 제거한 뒤 커버를 씌워 보관하는 수준에 그치지만, 전문가들은 이 시점의 관리 여부가 다음 여름 냉방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단계라고 강조하고 있다. 내부에 남아 있는 먼지와 수분이 겨울 동안 방치될 경우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면서 냉방 효율 저하, 전기 사용량 증가, 실내 공기 오염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 내부의 열교환기 등 주요 부품에 오염물이 쌓이면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열 교환 성능이 떨어지고 악취까지 발생한다. 오염이 장기간 누적될 경우 부품에 무리가 생겨 고장 가능성이 커진다. 문제는 에어컨 구조가 복잡해 일반 소비자가 내부까지 완전히 청소하기 어렵다는 점으로, 단순 필터 청소로는 세균과 곰팡이 번식을 차단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부를 분해해 전 영역을 세척하는 전문 서비스의 필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오텍그룹 계열사 오텍캐리어는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브랜드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분해 세척 전문 서비스 ‘캐치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캐치 매니저가 전용 장비와 친환경 세제를 활용해 프리필터는 물론 송풍팬, 드레인판, 열교환기 등 평소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까지 철저하게 클리닝해 숨어 있는 곰팡이와 먼지를 제거하고 냉방 효율을 끌어올린다.
오텍그룹 계열사 오텍캐리어의 에어컨 전문 점검 서비스인 ‘캐치서비스’를 진행하기 전과 후 모습(사진제공=오텍캐리어)
캐치서비스는 가정용뿐 아니라 상업·공공기관용 제품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천장형·스탠드형·벽걸이형 등 형태와 관계없이 정찰제로 운영돼 비용에 대한 신뢰도도 높였다. 서비스 완료 후에는 세척 인증 마크가 부착되며, 이후 제품 이상이 발생할 경우 철저한 A/S가 보장된다. 소비자가 만족하지 않을 경우 100% 재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도 도입해 품질을 강화했다.
오텍캐리어는 에어컨 분해 세척 서비스에서 쌓은 역량을 기반으로 최근 세탁기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지난 9월 론칭한 ‘캐치서비스 세탁기 세척 서비스’는 브랜드와 모델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세탁조, 급수·배수 호스, 필터 등 내부 전 영역을 13단계 공정으로 분해·세척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가정 내 주요 가전의 위생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소비자의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겨울 동안 쌓인 에어컨 내부 오염 물질은 내년 여름 냉방 성능과 실내 공기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캐치서비스 전문 매니저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오염까지 정밀하게 제거해 제품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세탁기 세척 서비스까지 확대하며 주요 생활가전을 아우르는 홈케어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들의 위생과 건강 관리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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