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량 호출 서비스 대기업 디디의 자율주행 부문이 광저우시 지정 시범 구역에서 24시간 완전 무인 라이드헤일 시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12월 1일부터 디디 앱을 통해 주문하는 사용자는 차량 내 안전 운전자 없이 운행되는 차량과 매칭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저우의 공식 도시 혁신 파트너인 디디 자율주행은 올해 초 올림픽 공식 자율주행 교통 제공자로 셔틀 서비스를 제공한 역할을 확장하여, 이벤트 기반 시연에서 지속적인 공공 서비스 배치로 전환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범 사업은 일상 이동 수요가 많은 주거 및 상업 중심지인 광저우 황푸 구역을 대상으로 하며, 서비스는 24시간, 주 7일 운영된다. 정차역에는 지하철역, 학교, 쇼핑센터, 오피스 파크, 주거 단지 등이 포함된다.
라이더들은 디디 앱의 자율주행 탭을 통해 전용 차량을 요청하거나, 목적지에 진입 시 혼합 배차를 선택할 수 있다. 플랫폼은 픽업 위치, 교통 상황, 발차 거리, 실시간 수요 및 공급을 바탕으로 최적의 매칭을 결정한다.
완전 무인 차량을 배정받은 승객은 앱을 통해 문을 열거나 접근 시 자동으로 해제할 수 있다. 여행 중에는 목적지를 조정하거나 안전한 장소에서 정차를 요청할 수 있으며, 내장 디스플레이를 통해 원터치로 원격 고객 지원에 접근할 수 있다.
디디는 2022년 11월에 원격 도로 시험 허가를 받은 이후, 출퇴근 시간대 혼잡, 저조도 야간 환경, 황혼 눈부심, 비 오는 날씨 등 까다로운 도시 시나리오에 대한 역량 구축에 집중해 왔다. 무인 차량이 이러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고 있어 광범위한 배치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시험 기간 동안 디디는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여 서비스 프로세스 및 차량 내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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