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부품업체 베바스토(Webasto)가 전기차(EV)용 새로운 800볼트 열 솔루션인 히티드 칠러(Heated Chiller)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전적인 냉각 기능, 능동 배터리 온도 조절, 실내 난방 기능을 하나의 장치에 결합한 3-in-1 통합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베바스토는 이 제품 혁신이 전기차의 까다로운 열 요구를 충족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차량 아키텍처에서는 여러 개의 별도 열 부품을 설치, 연결, 제어해야 했으며, 이는 공간 요구량, 무게, 오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었다. 히티드 칠러는 이러한 부품들을 단일 800볼트 시스템으로 대체하여 비용, 복잡성 및 재료 사용을 줄이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개발자들은 이 3-in-1 장치가 배터리를 빠르게 최적의 온도로 끌어올려 수명을 연장하고 주행 거리를 개선한다고 확인했다. 최종 소비자에게는 극한 기상 조건에서도 높은 쾌적함을 의미한다.
이 제품 혁신에 통합된 세 가지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다. 우선 냉각수를 가열하여 배터리를 최적의 온도로 유지하며, 새로운 냉매 사용도 가능하게 한다. 다음으로 냉각 기능을 통해 배터리 회로의 과도한 열을 제거하여 고속 충전이나 스포티한 주행 시 부품의 열 과부하를 방지한다. 더불어 냉매를 직접 가열하여 특히 낮은 주변 온도에서 히트펌프의 효율을 높인다.
베바스토는 히티드 칠러를 통해 EV 열 관리에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컴팩트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며, 시스템 통합, 열 관리, 배터리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개발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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