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태국 공장에서 11월 27일 7만 번째 차량인 BYD 씰 6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공장 착공부터 첫 차량 생산까지 16개월이 걸렸으며, 이후 7만 대 생산 달성까지 다시 16개월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태국 공장은 태국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수출 목적지를 BYD의 자체 롤온/롤오프 선박을 통해 서비스한다. 이는 중국 신에너지 차량 제조사들이 추구하는 광범위한 '현지 제조, 글로벌 유통' 전략의 증거로 평가된다.
공장 인력의 92% 이상이 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BYD는 현지 직원과의 장기적인 통합을 위해 인재 개발, 직장 내 안전, 품질 시스템을 강조해 왔다. 7만 번째 차량은 내부 직원에게 인도되었다.
공장을 16개월 만에 완공하고 연간 생산량을 급증시킨 것은 BYD의 제조 엄격성과 공급망 통합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동남아시아에서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와도 일치한다. BYD는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생산을 모색하는 다른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복제 가능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BYD는 앞으로 태국 내 현지화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공장을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생산 기술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 시설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더 많은 신에너지 차량을 공급하여 국제 확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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