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도 노리스가 2025년 포뮬러 1 시즌의 주인공이 됐다. 아부다비 그랑프리 최종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생애 첫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경기 우승은 막스 베르스타펜이 차지했고,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노리스는 시즌 마지막 레이스 전까지 베르스타펜에 12점 앞서 있었고, 챔피언을 확정짓기 위해선 3위 이내의 성적이 필요했다. 하지만 출발 직후 피아스트리에게 자리를 내주며 잠시 흔들렸고, 경기 중반에는 샤를 르클레르가 맹렬히 추격해 압박을 받았다. 그럼에도 노리스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끝까지 3위를 지켜냈고, 2025 시즌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베르스타펜은 완벽한 주행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노리스의 결과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피아스트리는 팀 동료이자 타이틀 경쟁 상대인 노리스를 앞서며 2위를 차지해 맥라렌의 더블 포디움을 완성했다.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은 시즌 내내 치열했던 챔피언십 경쟁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 노리스는 이번 우승으로 드디어 F1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며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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