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이다업체 로보센스가 12월 5일, 11월 월간 라이다 납품량이 15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빠른 확장의 근본적인 원인은 전적으로 내부적으로 구축된 깊이 통합된 반도체 스택 덕분이라고 밝혔다. 로보센스는 전 세계에서 송신기, 수신기, 처리 칩을 독립적으로 End-to-End 개발하고 이들 모두 자동차용 AEC-Q 인증을 보유한 유일한 라이다업체라고 강조했다.
이 아키텍처는 독자적인 SPAD-SoC 센서와 2차원 주소 지정 가능한 VCSEL 시스템을 중심으로 하며, 전체 시스템 복잡성을 줄이면서 성능, 신뢰성 및 제조 가능성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들은 완전 디지털 라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뒷받침하며, ADAS, 로보택시, 배송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한 대량 생산 준비를 달성하는 업계 내 유일한 기술 경로가 됐다고 밝혔다.
로보센스는 현재 ADAS 시장에서 특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11월 말 기준으로 SAIC 아우디, IM 모터스, 북미 EV 제조사, 주요 유럽 합작 브랜드 등 13개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총 56종의 차량 모델 후보 프로그램을 확보했다. 로보택시 부문에서는 EM4-plus-E1 센서 세트가 디디 자율주행의 차세대 차량에 채택되었다.
로봇 산업은 로보센스의 두 번째 주요 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부상했다. 3분기에 로봇 고객에게 제공된 LiDAR 출하량은 3만 5,500대로 급증하여 전년 대비 거의 네 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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