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애프터마켓이 규모 확대, 표준화, 소비자 경험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정부 정책의 지원을 받으며 소비자 지출을 촉진하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들과 경영진은 이 시장이 2026년~2030년의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더욱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컨설팅 회사 아이리서치는 중국의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올해 1.7조 위안(약 3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자동차 서비스 및 거래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중국산업정보기술부 등 5개 부서는 중국은 2027년까지 각각 1조 위안 이상의 3가지 소비 부문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을 그 중 하나로 지정했다.
계획은 자동차 유통의 시범 개혁, 중고차 거래 확대, 개조, 렌탈, 모터스포츠, RV 캠핑 부문의 개발을 통해 전체 자동차 소비 체인을 확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 이후 발생하는 모든 거래와 서비스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애프터마켓에서 중고차 유통은 핵심 축이다. 성숙한 시장에서는 중고차 판매가 신차 판매를 초과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중국은 상반기 중고 승용차 거래 757만 건으로 전년 대비 0.52% 증가해 신차 소매 판매량 1,090만 대의 10.8% 증가에 비해 여전히 격차가 크다고 밝혔다.
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3월에 중고차 사업 강화, 거래 절차 간소화, 지역 간 등록 촉진 노력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는 거래 효율화를 비롯해 신에너지차 시장공략, 렌터커와 소비자 경험 강화 등이 포함됐다.
주요 서비스로는 안전, 안심, 피해 보호, 도시 간 반납(360개 도시 이상 지원), 장거리 배송(방문 픽업 및 반납), 전면 지원 등이다. 이는 지리적 제약을 허물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중국자동차딜러협회는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전문화와 세분화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차 소유율 증가와 노후화가 다양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출처: 차이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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