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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CLA EV, 실 주행거리 700km 기록... 테슬라 모델3 압도

글로벌오토뉴스
2025.12.09. 18: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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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CLA EV가 압도적인 주행거리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출시를 앞둔 벤츠 CLA EV는 EPA 기준 374마일(약 602km)의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데, 최근 현지 자동차 매체 Edmunds의 실주행 테스트에서는 이를 훌쩍 뛰어넘는 434마일(약 700km)을 기록하여 놀라움을 안겼다.

Edmunds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며 CLA EV가 자체 테스트에서 400마일(약 644km) 주행 기록을 돌파한 차량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약 48,000달러부터 시작)의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402마일(약 647km)을 간신히 넘긴 아우디 A6 E-Tron보다 우위에 있으며, 339마일(약 546km) 기록의 테슬라 모델 3 스탠더드 모델보다 약 100마일 가까이 긴 주행거리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수치다.

Edmunds의 테스트 방식은 EPA 방식과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EPA 55/45 대비 시내 60%, 고속도로 40% 비율), 비교적 온화한 서던 캘리포니아 기온 조건과 실내 온도 72도로 설정되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테스트에 사용된 모델은 85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268마력의 출력을 내는 후륜구동 CLA 250+ EV 모델이다.

이러한 결과는 그동안 로젠지 모양의 EQ 시리즈 크로스오버와 세단 등으로 시장에서 기대만큼의 견인력을 얻지 못했던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프로그램에 청신호를 보낸다. 기존 EQ 모델들이 논란이 된 디자인과 더불어 내연기관차만큼의 운전 재미를 주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신형 CLA는 이 같은 인식을 뒤집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Edmunds의 강력한 충전 테스트 결과까지 더해져 CLA는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EV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CLA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MMA 플랫폼이 놀라운 효율성을 입증하면서, 이 플랫폼을 공유하는 박스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전기 GLB 등 향후 출시될 벤츠의 전기차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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