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산업용 가스 그룹 에어리퀴드(Air Liquide)와의 전략적 계약을 갱신하고 확대하며, 유럽, 한국, 미국을 아우르는 수소 생태계 개발을 위한 보다 광범위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현대차가 공동 주최한 수소 위원회 글로벌 CEO 서밋에서 이루어졌다.
확장 양해각서의 핵심은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과 관련 인프라를 위한 수소 공급망 구축에 중점을 둔다. 두 회사는 특히 중장비 운송 및 대중교통 차량에 초점을 맞추어 연료전지 전기차의 상업적 배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프레임워크 하에서 에어리퀴드는 수소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고,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부문을 선도하게 된다. 또한 두 회사는 수소 위원회 공동 의장으로서 국경 간 협력, 산업 기준 및 정책 참여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한국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금까지 2,000대 이상의 수소 버스와 3만 7,000대의 연료전지 승용차가 도로에 투입되었으며, 하이넷과 코히젠 이니셔티브를 통해 첨단 급유 시설을 공동 개발했다. 에어리퀴드는 증가하는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450bar 충전 센터를 대산에 개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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