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본체에서도 집 대출금을 갚아야 할 시간이 온 듯하다.
닌텐도 스위치2 대응 버전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 닌텐도 스위치2 에디션(이하 동숲 스위치2 버전)’ 패키지 예약 판매가 11일부터 시작됐다.
동숲 스위치2 버전은 스위치2 환경에 맞춰 다양한 기능이 개선 및 추가됐다. 구체적으로 TV 모드는 4K 출력을 지원해 화면이 보다 선명해졌고, 조이콘2는 마우스 조작을 제공해 디자인 작업이 한층 수월해진다.
이어서 본체 마이크를 사용하는 ‘메가폰’으로 멀리 있는 주민을 찾을 수 있으며, 온라인 통신 인원은 최대 12명까지 확대되어 여러 이용자가 함께 섬에서 활동할 수 있다. USB 카메라 연결 시 최대 4명의 얼굴을 화면에 띄우는 기능도 제공되어 모임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든다.
게임의 정식 발매는 오는 1월 15일로, 판매처에 따라 예약 일정과 특전 구성이 다르다. 아울러 동숲 스위치2 버전은 예약 특전에 따라 머그컵, 키캡 키링, 여권 케이스, 규조토 발매트, 장패드 등 다양한 굿즈를 제공한다. 모든 특전은 한정 수량이다.
발매일에는 본편의 무료 업데이트 Ver.3.0도 함께 배포된다. 스위치1 이용자도 즐길 수 있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섬 부둣가에 리조트 호텔이 생기며, 이용자는 객실 인테리어를 돕고 손님에게 어울리는 코디를 제안하는 등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된다. 호텔 내 기념품점에서는 객실 준비를 통해 얻는 호텔 쿠폰을 사용해 전용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아미보를 활용해 특정 손님을 호텔로 부르는 기능도 제공된다.
섬을 홍보하기 위한 DIY 활용 요소가 추가되어, 제작한 작품이 섬의 명물이 되도록 돕는 과정에서 호텔 쿠폰을 마련할 수 있다. 기존 꿈 방문 기능은 ‘꿈속 섬’이라는 별도 공간을 통해 확장된다. 이용자는 지형을 자유롭게 편집하고, 시간대·날씨를 조절하며, 최대 3개의 꿈속 섬을 저장해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의 공간에 모여 함께 꾸미는 협력 플레이도 이루어진다.
생활 편의 기능도 대폭 손질되었다. 수납 공간이 기존 5,000칸에서 최대 9,000칸으로 늘어났으며 나무와 꽃까지 보관이 가능해 정리 부담이 줄어든다. 섬 정리를 대신 맡아주는 ‘도루묵 정리 센터’가 운영을 시작해, 섬 전체나 특정 위치를 자동으로 정비해주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도 여럿 마련된다. 닌텐도 관련 장난감과 게임기, 레고(LEGO) 브랜드 가구와 의상, 젤다의 전설 및 스플래툰 아미보 연동 아이템이 너굴 쇼핑에 순차적으로 등장한다. 일부 아미보는 캐릭터 방문 이벤트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