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공식 브랜드 팬덤 ‘현대모터클럽’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열고,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고객 중심 브랜드 커뮤니티의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자동차는 브랜드를 매개로 한 고객 참여와 소통이 글로벌 팬덤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10주년 기념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현대모터클럽 우수 활동 회원과 가족 277명, 현대모터클럽 재팬 소속 회원 19명 등 총 296명이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한 헤리티지 공모 사진 전시와 2025년 우수 활동 회원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대모터클럽은 2015년 ‘현대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출범했다. 이후 지속적인 커뮤니티 활동과 참여 확대를 통해 현재 약 12만 4천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대표 자동차 브랜드 팬덤으로 성장했다.
이 커뮤니티는 자동차 문화 확산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마추어 레이싱팀 ‘TEAM HMC(팀 현대모터클럽)’ 운영을 비롯해 교통 소외 지역을 지원하는 ‘빌드 스테이션’,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위한 ‘드라이브 인 무빙 씨어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건전한 자동차 팬덤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모터클럽을 통해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공유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자동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고객들의 의견과 제안을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왔다. 이는 고객 참여형 브랜드 전략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는 올해 8월, 현대모터클럽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해외 첫 공식 브랜드 팬덤인 ‘현대모터클럽 재팬’을 출범시켰다. 일본 시장에서도 팬덤 기반 커뮤니티를 통해 현지 고객의 니즈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김승찬 국내사업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모터클럽은 지난 10년간 고객의 열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 팬덤”이라며 “앞으로도 현대모터클럽이 글로벌 현대자동차 브랜드 팬덤을 이끄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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