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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인사이트] 테슬라와 비교되는 폭스바겐의 로보택시, 기술보다 '이것'

2025.12.15. 14: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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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독일 볼프스부르크 도심에서 자율주행 연구 차량 ‘젠.어반(Gen.Urban)’을 실제 교통 환경에 투입했다고 밝혔다(출처: 폭스바겐) 폭스바겐이 독일 볼프스부르크 도심에서 자율주행 연구 차량 ‘젠.어반(Gen.Urban)’을 실제 교통 환경에 투입했다고 밝혔다(출처: 폭스바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이 독일 볼프스부르크 도심에서 자율주행 연구 차량 ‘젠.어반(Gen.Urban)’을 실제 교통 환경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없는 해당 차량은 테슬라 로보택시의 잠재적 경쟁 모델로 거론되지만, 이번 실험의 초점은 속도나 기술 과시가 아니라 ‘승객 경험’에 맞춰져 있는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폭스바겐의 Gen.Urban 프로젝트는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 도로 및 교통, 운전자들 사이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폭스바겐은 해당 차량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 보다는, 사람이 자율주행 환경에서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먼저 들여다 봤다. 이는 자율주행을 ‘운전의 대체’가 아닌 ‘이동 경험의 재정의’로 접근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폭스바겐이 이번 테스트에서 제시한 질문들은 단순하지만 본질적이다. 자율주행 차량 안에서 사람들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업무·엔터테인먼트·휴식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능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어린이나 고령자까지 포함한 다양한 이용자를 고려했을 때 차량과 사람의 상호작용은 어떻게 설계돼야 하는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은 사람들은 자율주행 차량 안에서 과연 편안함을 느끼는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폭스바겐그룹 이노베이션 총괄 니콜라이 아르데이 박사는 긍정적인 자율주행 경험의 핵심을 ‘신뢰’로 규정했다(출처: 폭스바겐) 폭스바겐그룹 이노베이션 총괄 니콜라이 아르데이 박사는 긍정적인 자율주행 경험의 핵심을 ‘신뢰’로 규정했다(출처: 폭스바겐)

폭스바겐그룹 이노베이션을 총괄하는 니콜라이 아르데이 박사는 긍정적인 자율주행 경험의 핵심을 ‘신뢰’로 규정했다. 의미 있는 인터페이스, 안정감을 주는 실내 분위기, 그리고 승객의 요구에 정확히 반응하는 지능형 보조 시스템이 결합돼야 자율주행에 대한 신뢰가 형성된다는 설명이다. 

기술이 사람에게 맞춰져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자율주행 경쟁이 단순한 센서와 알고리즘 싸움이 아니라 UX와 감성 설계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폭스바겐의 Gen.Urban은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없는 구조로 설계됐지만, 아직 완전 무인 단계는 아니다. 시험 차량에는 조수석에 훈련된 안전 운전자가 탑승해 있으며, 필요 시 조이스틱 방식의 전용 제어 패널로 개입할 수 있다. 이는 폭스바겐이 기술적 가능성과 사회적 수용성 사이에서 신중한 균형을 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폭스바겐의 자율주행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부터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한 ‘버즈 AD’ 전기 밴 10대를 활용해 공개 도로 시험을 진행해 왔고,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양산 계획도 이미 발표했다. Gen.Urban은 이 같은 기술 축적의 연장선에서, 하드웨어보다 경험 설계에 초점을 맞춘 다음 단계 실험에 가깝다.

폭스바겐의 이번 시험 주행 코스 역시 눈에 띈다. 볼프스부르크 본사 인근에서 출발해 교차로, 로터리, 공사 구간, 주거 및 산업 지역을 아우르는 약 10km 구간은 자율주행 차량이 마주할 수 있는 전형적인 도시 환경을 그대로 반영했다. 한 번의 주행은 약 20분으로, 짧지만 일상적인 이동을 가정한 구성이다.

폭스바겐의 이번 실험은 로보택시 경쟁의 또 다른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출처: 폭스바겐 버즈 AD) 폭스바겐의 이번 실험은 로보택시 경쟁의 또 다른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출처: 폭스바겐 버즈 AD)

차량 내부는 자율주행 시대를 전제로 설계됐다. 승객은 탑승 전부터 앱이나 차량 내부를 통해 실내 온도와 조명 등을 설정할 수 있고, 탑승과 동시에 좌석은 자동으로 조정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인테리어는 개인 취향에 맞게 변화하며, 전면 디스플레이의 정보·조명·사운드 역시 하나의 테마로 통합된다. ‘운전석’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공간에서, 차량은 이동 수단이자 개인화된 생활 공간으로 기능한다.

폭스바겐의 이번 실험은 로보택시 경쟁의 또 다른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누가 먼저 완전 무인 주행을 구현하느냐보다, 자율주행이 일상이 되었을 때 사람들이 그 안에서 어떤 경험을 느끼게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질문이라는 점이다. 자율주행 기술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수록, 경쟁의 무게중심은 기술 그 자체에서 사람 중심 설계로 이동하고 있다.

Gen.Urban은 아직 연구 차량에 불과하지만, 이 실험이 축적하는 데이터는 향후 폭스바겐그룹 전반의 자율주행 차량, 나아가 로보택시 전략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자율주행의 미래는 결국 얼마나 똑똑하게 달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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