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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렌드] ID.크로스 프로토타입 포착…폭스바겐 저가 전기 SUV 윤곽

2025.12.22. 14: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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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차세대 보급형 전기 SUV 'ID.크로스(ID.Cross)'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출처: 오토익스프레스 SNS) 폭스바겐의 차세대 보급형 전기 SUV 'ID.크로스(ID.Cross)'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출처: 오토익스프레스 SNS)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이 준비 중인 차세대 보급형 전기 SUV 'ID.크로스(ID.Cross)' 윤곽이 드러났다. 위장막이 대부분 제거된 프로토타입이 포착되며 양산형은 콘셉트카와 매우 유사한 모습을 띠게 될 전망이다. 

폭스바겐 ID.크로스는 2026년 중반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ID.폴로(ID.Polo)와 함께 폭스바겐이 새롭게 구축하는 엔트리 전기차 패밀리의 핵심 모델이다. 기존 유럽 시장의 베스트셀링 소형 SUV인 T-크로스(T-Cross) 전동화 버전이기도 한 해당 모델은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겨냥한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9월, 뮌헨 모터쇼(IAA Mobility)를 통해 양산에 근접한 ID.크로스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내연기관 T-록(T-Roc)의 그릴과 범퍼로 위장을 시도했지만, 전체 실루엣과 디테일은 콘셉트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옮긴 모습이다.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 안드레아스 민트(Andreas Mindt)는 새로운 엔트리 EV 라인업에 대해 “폭스바겐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크릿 소스’를 담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ID.크로스는 기존 ID 패밀리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친숙한 디자인 언어가 특징이다. 

해당 모델 차체는 근육질 비례와 넓은 휠 아치를 통해 SUV 이미지를 강화했다(출처: 오토익스프레스 SNS) 해당 모델 차체는 근육질 비례와 넓은 휠 아치를 통해 SUV 이미지를 강화했다(출처: 오토익스프레스 SNS)

차체는 보다 근육질 비례와 넓은 휠 아치를 통해 SUV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골프와 클래식 마이크로 버스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이 곳곳에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3D 그래픽을 적용한 라이트 바와 LED 헤드램프가 결합돼, 마치 ‘미소 짓는’ 듯한 인상을 준다.

차체 크기는 전장 4161mm, 전폭 1839mm, 전고 1588mm, 휠베이스 2601mm로 현행 T-크로스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실내는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구성으로, 1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11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된다. 

또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트렁크 용량은 450리터에 달하며, 시트를 완전히 평평하게 접을 수 있어 공간 활용성도 강조됐다.

플랫폼은 ID.폴로와 동일한 MEB+를 기반으로 하며,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약 42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유럽 기준 약 3만 5000유로부터 시작하는 ID.4보다 낮은 포지션이 확실시된다.

플랫폼은 ID.폴로와 동일한 MEB+를 기반으로 하며,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약 42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출처: 오토익스프레스 SNS) 플랫폼은 ID.폴로와 동일한 MEB+를 기반으로 하며,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약 42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출처: 오토익스프레스 SNS)

한편 ID.크로스는 폭스바겐이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내놓는 가장 현실적인 해답에 가까운 모델로 디자인, 공간, 주행거리, 가격까지 모두 ‘보급형 전기 SUV의 기준’을 다시 설정하려는 모델로 알려졌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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