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한국도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 개선과 도로 안전 문화 확산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맵퍼스는 국내 2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을 기반으로 한국도로공사와 공동 진행한 2025년 모범화물운전자 선발 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수준은 수치로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2021년 파일럿 대회 당시 평균 48점에 머물렀던 안전운전 점수는 2022년 56점, 2023년 60점, 2024년 64점을 거쳐 2025년에는 65점까지 상승했다. 이는 4년 사이 약 35%에 달하는 성장으로, 데이터 기반 안전 관리 체계가 현장에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25년 모범화물운전자로 선발된 운전자들의 평균 점수는 97점에 달해 전체 평균을 크게 끌어올렸다.

한국도로공사는 기존 차량운행기록장치 방식의 낮은 참여율과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21년 12월부터 맵퍼스의 아틀란 트럭과 협업을 시작했다. 협업 초기 약 5만 명 수준이던 아틀란 트럭 회원 수는 2025년 현재 20만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4천만 건에 달하는 길 안내 데이터는 화물 운송 분야에서 중요한 안전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안전운전 습관의 차이는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화물차 운행에서 주요 위험 요소로 꼽히는 급감속 횟수는 2024년 기준 100킬로미터 주행당 전체 참여자 평균이 9.7회인 반면, 모범운전자는 0.4회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평균의 약 4% 수준으로, 모범운전자들의 안정적인 주행 습관이 실제 운행 데이터로 확인된 셈이다.
주행 거리에서도 일정한 경향이 나타났다. 모범운전자의 한 달 평균 주행거리는 6,187킬로미터로, 전체 참여자 평균인 7,438킬로미터보다 다소 짧게 집계됐다. 맵퍼스는 이를 무리한 운행보다는 안정적인 운행 패턴이 안전운전 점수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맵퍼스는 내년부터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모범화물운전자 선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아틀란 트럭 회원 중심에서 나아가 우체국 등 대형 물류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해 보다 폭넓은 화물 운전자층으로 안전운전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아틀란 트럭은 화물차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능을 통해 운행 효율과 안전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차량 높이와 중량 정보를 정밀하게 반영해 통행 제한 구역을 회피하는 경로를 제공하며, 실시간 교통 상황과 법적 규제 정보를 결합해 사고 위험을 낮춘다. 또한 주행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안전운전 점수는 운전자 스스로 주행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하도록 유도하며, 우수 운전자에게 리워드를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 트럭의 안전운전 지수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자가 자신의 주행 습관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적 관리 기준”이라며 “참여자 평균 점수가 65점까지 꾸준히 상승한 것은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인식이 현장에서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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