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가 중국의 호라이즌 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자동차 반도체 분야에서 저비용 시스템 온 칩(SoC) 도입을 늘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보쉬는 2026년 중반부터 양산될 ADAS에 호라이즌의 저가형 제품을 채택하고, 이를 중국 외 지역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쉬는 최근 브리핑 세션에서 저비용 ADAS와 차세대 센서가 탑재된 프로토타입 차량을 공개했다. 이 ADAS는 운전자 감독이 필요한 레벨 2 수준으로, 앞차 간격 유지(ACC), 차선 유지 보조(LKA), 고속도로 차선 변경 어시스트 등을 구현하며, 일반 도로 곡선 구간에서도 부드러운 조향 기능을 지원한다.
보쉬가 채택한 SoC는 호라이즌의 저니 6 시리즈 중 저등급인 J6B이다. 연산 능력은 약 10 TOPS(초당 10조 번)로 낮지만, 열 발생이 적어 공랭식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시스템에는 호라이즌 SoC 외에도 보쉬 카메라 1대와 밀리미터파 레이더 5개가 사용될 예정이다.
보쉬는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센서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 차세대 카메라는 픽셀 수가 260만 개에서 800만 개로 증가하고, 수평 시야각이 90도에서 120도로 확대된다. 또한, 2027년 대량 생산 예정인 7세대 밀리미터파 레이더는 전방 탐지 거리가 현재 6세대보다 약 30% 더 긴 약 390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더의 SoC는 기존 외부 제품에서 보쉬 내부 제품으로 전환되어 비용 절감 및 조달 위험 감소를 목표로 한다.
한편, 보쉬는 현재 모든 인식, 판단, 운영에 AI를 사용하는 엔드 투 엔드(E2E) 기술 대신 인간이 고안한 규칙 기반 프로그램을 ADAS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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