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테슬라 모델 3의 비상 수동 도어 개폐 장치와 관련된 공식 결함 조사에 착수했다(출처 IIHS)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테슬라 관련 사고 중 탑승자가 차량 문을 열지 못해 탈출하지 못했다는 사례들이 보고되며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모델 3의 비상 수동 도어 개폐 장치와 관련된 공식 결함 조사에 착수했다.
NHTSA 산하 결함조사국(ODI)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비상 탈출 장치가 쉽게 접근 가능하고 명확하게 식별되는지 여부를 핵심 쟁점으로 삼고 있다. 특히 조사 대상을 2022년형 테슬라 모델 3로 한정하고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 영향을 받는 차량 대수는 약 17만 9071대에 이른다.
해당 문서에는 “기계식 도어 해제 장치가 숨겨져 있고, 표식이 없으며, 비상 상황에서 직관적으로 찾기 어렵다”는 주장이 담겼다.
또 테슬라의 전자식 도어 핸들은 전원이 있어야 작동하는 구조인 만큼, 중대 사고로 전원이 완전히 차단될 경우 탑승자나 구조자는 기계식 수동 해제 장치를 사용해야 하지만 이 장치의 위치와 사용법이 충분히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ODI는 현재 ‘결함 청원’ 단계에서 해당 사안을 평가 중으로 청원을 인용할지 또는 기각할지를 향후 결정할 예정이다(출처: IIHS)
ODI는 현재 ‘결함 청원’ 단계에서 해당 사안을 평가 중으로 청원을 인용할지 또는 기각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까지 공식 요약 보고서에는 본 청원과 연관된 부상 사고 1건이 포함됐다.
다만 최근 블룸버그와 워싱턴포스트 등 일부 보도를 통해 테슬라 도어 핸들 및 개폐 장치 설계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 복수의 사망 사고 사례가 언급된 바 있다.
한편 NHTSA의 이번 검토는 즉각적인 리콜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사나 시정 조치 요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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