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개발업체 미국 팩토리얼 에너지가 2027년까지 유망한 신형 배터리 기술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이미 실제 테스트에서 한 번 충전으로 745마일(1,2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팩토리얼 에너지는 메르세데스 벤츠, 스텔란티스, 현대자동차 등 주요 OEM과 협력하여 고체 배터리 기술의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스텔란티스도 팩토리얼의 77 Ah 셀이 높은 에너지 밀도, 빠른 충전, 극한의 온도 조건에서 견고한 성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9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EQS가 한 번 충전으로 1,205km(약 750마일)를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CTO 마르쿠스 셰퍼는 이 기술을 전기 모빌리티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고 극찬했다.
지난 2월, 메르세데스 벤츠는 리튬 금속 전고체 배터리로 구동되는 최초의 자동차를 공개하며 실제 주행거리 620마일 이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테스트는 그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였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스웨덴 말뫼까지 1,205km를 주행한 후에도 약 137km(85마일)의 주행 가능 거리가 남아 있었다.
메르세데스는 전고체 배터리는 표준 EQS 모델과 거의 동일한 무게와 크기에서 가용 에너지를 25%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포뮬러 1 공급업체인 메르세데스 AMG 고성능 파워트레인(HPP)과 함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배터리 셀은 미국 기반의 팩토리얼 에너지에서 생산됐다. 팩토리얼 에너지는 현대차, 스텔란티스 등 다른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과도 협력하여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0년대 말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 시점에서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2030년을 전후 양산계획으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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